후지필름 X-S10에 달아줄 넥 스트랩을 알리에서 직구하고 장착한 이야기 그리고 넥 스트랩이 한 달이 채 안 돼서 끊어진 이야기까지 드렸습니다.
그래서 스트랩이 끊어진 날은 그냥 스트랩 없이 카메라를 들고 다녔고 그날 저녁에 검색을 좀 해 봤는데요. 로프형 스트랩은 많이 보이지 않고 다른 괜찮아 보이는 것들은 가격이 많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당장 쓸 걸로 찾다가 주문을 한 스트랩이 어째 알리에서 구매한 것과 같은 거 같긴 한데 1+1로 판매 중이고 배송비가 붙어도 알리에서 구매한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Besegad 나일론 넥 스트랩의 구매 가격은 $3.51 한화로 4,200원 정도고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한 1+1 카메라 로프 넥스트랩의 구매 가격은 배송비 포함 10,400원입니다. 1+1이니까 하나 가격으로 나누면 5,200원, 1,000원이 비싼데 배송시간이 압도적으로 빨랐으니까 이 정도면 괜찮다 싶었습니다.
판매 사이트의 이미지를 보고 이미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 알리에서 구매한 것과 같은 제품이네요. 색상은 선택 불가 무조건 빨간색과 검은색 구성으로 구매 가능했습니다. 포장되어 있는 비닐도 같은데 관리를 위한 번호인지 알리에서 구매했을 때는 없던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아내는 뭐 하러 같은 제품을 또 사냐고 핀잔을 했지만 그냥 비교도 해 보고 싶었고 다른 스트랩은 가격대가 7만 원 이상이라 다음 달에나 주문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라도 다른 점이 있을지 모르니까 상세 비교 분석 들어갑니다. 이거 해 보려고 끊어진 스트랩도 안 버리고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혹시나는 역시나라고 길이도 똑같고 연결 부위도 똑같고 그냥 같은 제품이네요. 알리에서 대량 구매해서 마진 남기고 파는 제품 같아요.
자 그럼 이제 제가 확인해 볼 건 과연 이 제품의 내구성이 원래 그 정도인 건지 아니면 제가 알리에서 제가 구매한 스트랩만 불량이었던 건지는 조금 써 보면 확인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