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코로나 확정 판진 때문에 출국하는 게 욕 먹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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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야구를 하는 건 좋아할 때가 있었는데 보는 건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었어요. 어쩌다 보게 되면 보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뭐 이 정도? 그런데 어제 퇴근했는데 아내가 추신수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내가 확정 판진이라서 미국에 가겠다고 했는데 엄청 욕먹고 있다고.
추신수, 아내 하원미씨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미국行 결국 취소
미국행을 준비했던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다시 마음을 바꿨다. 아내 하원미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시즌 중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결국 비행기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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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결국 미국 가는 거 취소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건 인정하지만 이게 그렇게 욕 먹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냉정하게 얘기해서 추신수는 야구선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거고 SSG는 직장인 거죠. 아내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미성년자 아이들만 있는 곳에서 아빠라면 당연히 가봐야 하는 게 아닌가요? 어떤 사람들이 욕을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람들은 연차 안 쓰고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일만 하는 사람들인 걸까요?
전 예전에 봤던 이 영상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리투아니아의 잘기리스팀(Zalgiris Kaunas)의 감독(Sarunas Jasikevicius)의 답변이 이 상황에 대한 제 의견과 같은 거 같네요.
"삶에서 야구가 가장 중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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