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다 보니 지난 8월에 옵스(OPS) 갔을 때 찍어 온 빵 사진이 있더라고요.
아마 이때가 제가 구두를 맞추러 갔을 때인가? 아니면 구두를 찾으러 갔을 때인 거 같네요.
맞추러 간 건지 찾으러 간 건지 아무튼 관련 일을 처리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들린 옵스(OPS).
- 옵스 롯데몰 수원점
- 방문일: 2021년 08월 16일
- 위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34 2층 (우) 16621
옵스는 아주 오래전에 평촌점에서 처음 방문했었어요.
저는 당연히 그때도 몰랐던 빵집인데 아내가 알려줬었거든요.
부산에서 시작된 빵집 체인인데 엄청 유명하다고요.
그런데 오랜만에 롯데몰 수원에 갔더니 옵스가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빵 좋아하는 저와 아내는 옵스에 들어가서 빵 쇼핑을 좀 했죠.
정말 많은 종류의 빵과, 과자들 그리고 파이와 음료들이 작지 않은 가게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옵스 포스팅하려고 검색을 해 봤는데 이런 기사가 있네요.
유통기한을 속여서 과징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
그것도 올해 4월에 있었던 일이라네요.
하~
해당 내용에 대한 건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마음 가라앉히고 원래 목적대로 기분 좋게 빵 사진을 봐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전 옵스에서 음료나 푸딩을 먹은 기억은 없네요.
늘 빵이나 쿠키 종류만 샀던 거 같아요.
이름 외우기도 어려운 빵들도 많고요.
저 사진 속 키슈 크러베뜨.
이런 이름을 어떻게 외우나요? ㅋ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빵에 새우가 들어 있는 게 맛있어 보여요.
이 이름들은 저도 뭔지 알 거 같네요.
참치 크로와상, 오렌지 데니쉬.
달콤한 오렌지가 입 안 가득 퍼지는 데니쉬라는 오렌지 데니쉬를 하나 담았습니다.
이렇게 쇼핑한 빵들이 이 정도.
그런데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릴 때 동네 빵집에서는 빵 한가득 쇼핑이 참 즐겁고 푸짐한 일이었는데 요즘 빵값은 정말...
그래도 기분 좋은 빵 냄새와 함께 하는 빵 쇼핑은 여전히 좋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