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죠? 오늘은 월요일이고 출근하는 날이죠. 출근하는 날은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일 발행되는 날이죠.
국수나무 충정로점
방문일: 2021년 09월 24일
위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7 구세군빌딩 지하 2층 6호 (우) 03737
국수나무는 여러 번 소개해 드렸었죠. 꽤 여러 지점을 다니게 되네요. 체인점이긴 하지만 국수나무도 지점별 맛의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인데요. 과연 국수나무 충정로점은 어떨지 저랑 같이 한 번 구경해 보시죠.
국수나무 충정로점은 가게가 큰 편은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다녀본 국수나무 중에서는 작은 편이었다는 거예요. 주문은 선불로 직접 주문하는 곳으로 가서 주문과 함께 결제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너무 덥더라고요. 더우니까 시원한 게 먹고 싶었는데 냉면은 최근에 꽤 먹은 거 같고 국수나무가 여기 있다는 건 알고 있어서 바로 냉국수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온 거라고 메뉴 선택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점심 메뉴는 냉치정식. 냉국수와 미니 치즈돈가스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의 메뉴인데 가격은 9,500원이랍니다.
주문과 결제를 먼저 하고 반찬은 셀프로.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두 가지인데 한 그릇에 칸이 나뉘어 있는 그릇에 가득 담아서 가져왔어요.
제 점심 메뉴 냉치정식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시원한 비주얼의 냉국수와 앙증맞은 미니 치즈 돈가스까지. "주변에 맛있는 냉면집이 없다면 그냥 국수나무의 냉국수를 먹어라" 제가 생각하는 국수나무 냉국수에 대한 정의랍니다.
물론 여기 충정로에서는 김인옥의 충정로 함흥냉면이 있긴 한데요.
9월 8일에 다녀왔는데 또 가기가 그렇더라고요. 꽤 여러 번 소개가 됐거든요. 그래서 국수나무를 찾았는데 역시 국수나무의 냉국수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점심에 냉국수만 먹으면 약간 허~ 한 느낌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이렇게 따뜻하게 잘 튀겨진 미니 치즈 돈가스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냉치정식을 주문하게 됩니다. 앙증맞은 작은 크기지만 제법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역할을 하죠. 미니미니 하지만 치즈도 알차게 채워져 있답니다.
이렇게 지난 금요일 점심도 깔끔하게 Clear~ 오늘 날씨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덥다면 주변에 국수나무를 검색해 보세요. 냉국수 좋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