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 19 백신 예약일이 연락도 없이 변경되고 있고 그 변경 내역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발행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들 관심이 꽤 상당했던 거 같아요. 어제 오후에 발행했는데 어제 담덕이의 탐방일지 일간 조회 수 1위를 달성했거든요. 그리고 그 글을 읽은 사람들 중 해당 업무 담당자가 있던 걸까요? 어제 19:07분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메시지가 도착했더라고요. (농담입니다. 제 글이 영향력 없는 거 저도 알아요. ^^;; )
mRNA 백신 접종 간격 단축 안내에 대한 메시지가 위와 같이 도착했습니다. 일단 이에 대한 내용은 늦게나마 알려졌으니 다행이긴 한데 여기서 또 다른 궁금증이 하나 생기더라고요.
1차, 2차 백신 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건가? 이렇게 쉽게 주기를 바꿔도 되는 걸까?
그래서 검색을 좀 해 봤는데요. CDC-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제가 맞은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식의 경우 권장 주기는 3주 또는 4주 간격이지만 필요시 최대 6주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백신의 수급 상황에 따라 6주로 기본 예약일을 잡았다가 백신 수급이 원활해져서 빠르게 백신 접종을 맞추기 위해 주기를 당긴 거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백신에 대해 불안함을 가진 국민들이 많은 상황에 이러한 걸 국민이 직접 알아보는 게 아니라 어차피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공지를 하면서 함께 알려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런 대응은 솔직하게 얘기해서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