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S10에 달아서 사용할 넥 스트랩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로 구매했었습니다. 빨간색도 마음에 들었고 디자인 역시 저는 좋게 느꼈었죠.
그런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넥 스트랩 때문에 카메라를 떨굴뻔한 적이 있었죠.
구매하고 매일 같이 메고 다니긴 했지만 한 달 여만에 연결 부위가 끊어져서 지금 생각해 보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했었었어요. 당일 바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을 했더니 유사한 디자이의 제품이 1+1을 하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딱 받아보니 제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제품과 같은 거네요. 알리에서 받은 것과 포장도 동일한데 그 포장 위에 스티커가 붙어 있다는 것만 다를 뿐이었어요.
그래도 다른 스트랩을 찾아서 구매할 동안 연결 부위 확인하면서 쓰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지고 다녔는데요.
8월 18일 저녁에 개봉을 하고 8월 19일부터 가지고 다녔는데 12일 만에 이렇게 연결부위 1/3 정도가 찢어져 있네요. 전 한 번 끊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확인을 하면서 가지고 다녔지만 처음 사신 분들은 신경 안 쓰고 메고 다니실 텐데 이러면 제가 떨어트릴 뻔한 상황을 그대로 경험하실 수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9월 10일의 상태. 조금 더 벌어졌나요? 아무래도 이 정도가 되니까 불안해서 못 메고 다니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부터는 그냥 카메라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고 사진 찍을 때만 줄을 감아서 카메라를 잡는 용도로만 사용을 했어요.
이때도 아직 마음에 드는 스트랩을 못 찾았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10월 7일. 새로운 스트랩을 구매했습니다. 이 날 최종적으로 확인한 로프형 넥 스트랩의 상태인데요. 한쪽만 갈라진 게 아니라 양쪽 모두 절반 정도가 갈라진 상태였어요.
저렴하고 디자인도 제 취향이라서 혹시 이전에 알리에서 직구한 건 뽑기가 잘 못 됐을 수도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네이버 쇼핑에서 한 번 더 구매해 본 건데 혹시나는 역시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