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보대로 눈이 오긴 했는데 걱정하던 것보다는 적게 그리고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내려서 저는 딱히 출퇴근이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편안한 출퇴근이 될 수 있기 바라며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솔솔김밥
방문일: 2022년 01월 19일
위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466
한 달에 한 번씩 찾는 김솔솔김밥입니다. 늘 손님이 많고 배달도 많은 정말 장사 잘 되는 분식집이죠.
먼저 셀프바에서 반찬을 가지고 왔습니다. 반찬과 물은 전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 곳이라서요. 이렇게 반찬을 가져오면서 메뉴를 살펴봤는데 화요일에는 공감에서 라면이랑 김밥을 주문하려다가 김밥이 안된다고 해서 알밥을 먹었었죠.
그런데 어제는 분식집에 왔는데 라면이랑 김밥이 안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요.
김솔솔김밥에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는 아니고 작년 9월에 한 번 먹었던 메뉴인데요. 치즈가 제법 들어 있고 분식집에서 파는 돈가스지만 꽤 괜찮은 돈가스였던 거로 기억합니다.
김솔솔김밥의 치즈돈가스는 한 접시에 밥 한 덩이, 해시브라운 2개, 양배추와 콘 샐러드 그리고 치즈돈가스로 구성되어 있고 썰어 나오지 않는 일반적인 경양식 돈가스 느낌인데요.
치즈돈가스의 단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가운데를 잘라봤는데요. 자르자마자 흘러내리는 치즈가 돈가스 소스와 어우러지면서 침 흘릴 수밖에 없는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저거 보세요. 저거. 이 사진 보고 침을 안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취향에 안 맞는 거겠죠?
단면까지 보여드렸으니 이제 저도 식사를 하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봤는데요. 와 앞뒤로 막아주는 게 없으니까 치즈가 폭발을 합니다. 저 흘러내리는 치즈 좀 보세요.
그런데 이 치즈가 이때만 해도 뿜어져 나오고 흘러내리고 해서 부드러운 치즈를 즐길 수 있었다면 가운데 자른 돈가스 중 한쪽을 다 먹고 나서 나머지를 잘라먹을 때는 그 사이에 치즈가 살짝 굳어서 꾸덕꾸덕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어요. 한 번에 두 가지 식감을 다 느낄 수 있어서 치즈랑 돈가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메뉴가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