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지 않았죠? 그 말은 제가 출근을 안 했다는 건데요.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옆집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태권도장에 갔던 아이들도 급하게 다 집으로 돌아왔고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아이들은 음성. 그리고 저도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당장은 한 줄만 나오더니 잠시 후 아내가 소리를 지르네요.
네. 두 줄이 나왔습니다. ㅡㅡ 일단 회사에 연락하고 오늘 아침에 선별 진료소 가서 PCR 검사를 받기로 하고 일단 저는 안방에 혼자 격리된 채로 잠에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선별 진료소 갈 준비를 하고 아내가 차려준 아침을 혼자 쓸쓸하게 먹은 후 선별 진료소로 출발합니다. 이렇게 격리하는 게 당연한 건데 은근히 서럽네요. ㅋ
이제는 익숙한 선별 검사소. 그런데 올 때마다 달라지는 건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는 거예요. 지금 보이는 줄은 접수 줄. 이 줄이 끝나야 저 멀리 보이는 검사 줄에 다시 가서 기다려야 합니다.
결국 3시간이 훌쩍 넘어서 겨우 검사를 마치고 이제야 집에 들어왔네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과 문자가 오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