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먹고 싶은 만큼 담아온 저의 점심 한 끼입니다. 밥 위에 하이라이스 살짝 뿌려주고 김치와 깻잎지, 할라피뇨 살포시 담아줬고요. 도토리묵도 담아 왔어요. 메인으로는 역시 함박 스테이크와 (파스타 이선균 버전으로) "봉~골레 하나!"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늘 그렇듯 전 국을 포기하고 잔치국수 챙겨 왔어요.
하이라이스는 오랜만에 보네요. 어릴 때는 카레보다 하이라이스를 더 자주 먹었었는데 요즘은 하이라이스 보기 힘들던데 가끔 구내식당이나 한식뷔페에서 접하게 됩니다.
함박 스테이크는 두 개만 담았다가 욕심내서 하나 더 담았는데 역시 욕심은 부리는 게 아니었어요. 가져온 음식이니 다 먹긴 했지만 마지막 하나 남은 함박 스테이크는 너무 배불러서 먹기 힘들었답니다. ㅋ
(파스타 이선균 버전으로) "봉~골레 하나!" 누가 그러더라고요. 개그는 반복이라고!!!
한식뷔페에서 나오는 파스타 치고는 너무나 훌륭한 비주얼의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그런데 제가 누가 주는 것만 먹어봤지 봉골레 파스타를 이렇게 담아본 적이 없는데 원래 여기에 오일까지 듬뿍 담아와야 된다면서요. 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