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 한 주의 중간 날이죠. 그런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더 중요한 건 내일이 어린이날이라는 거죠.
즉 오늘만 출근하면 내일은 쉴 수 있어요.
야호~
이렇게 즐거운 소식과 함께 오늘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한 필수 포스트.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지금 시작합니다.
- 오리엔탈파파
- 방문일: 2022년 05월 03일
-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7길 16 (우) 07947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아시아 음식 전문이라는 오리엔탈 파파입니다.
여긴 등촌역 텐동 맛집인 신야텐야에 갔다가 봤던 곳인데요.
나중에 와야지 생각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탐방원이 이야기해줘서 어제 첫 방문했습니다.
등촌역 텐동 맛집 신야텐야는 아래 포스트로 볼 수 있어요.
가게 입구 옆에는 이렇게 거대한 메뉴판이 붙어 있는데요.
지나가면서 새로운 식당을 봐도 뭔가 비싸 보이는 곳은 일단 움찔하게 되잖아요. (이거 저만 그런 건가요?)
그런데 이렇게 밖에서 어떤 메뉴를 파는지 그리고 가격은 어떤지 볼 수 있으면 전 좋더라고요.
실내는 이런 분위기예요.
우리 탐방원들이 앉은 테이블 반대편과 제가 앉은자리 옆에는 이렇게 2인 테이블이 밀실처럼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기서 혼밥 하기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혼밥 하러 오신 분이 저 자리에 앉았습니다.
반찬은 이렇게 피클이랑 샐러드.
깔끔하고 좋았어요.
여러 나라의 아시아 음식 중 제가 선택한 음식은 김치볶음밥.
오리엔탈 파파의 한국 음식은 4가지의 김치볶음밥이 있는데요.
갈릭버터 김치볶음밥 하나와 기본 김치볶음밥에 토핑을 달리 한 손오공, 로미오, 줄리엣이라는 3가지 김치볶음밥이 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줄리엣, 가격은 8,500원입니다.
치즈가 솔솔 뿌려진 김치볶음밥이 쇠 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요.
원래는 반숙 달걀 프라이가 쇠 팬 1/3을 차지하는 건데 제 달걀 프라이는 실패한 게 올라왔어요.
이날 다른 탐방원의 손오공과 로미오에는 제대로 된 달걀 프라이가 올라갔거든요.
이건 좀 실망.
음식 전문점이라면 실패한 음식은 안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크림새우가 쇠 팬 1/3을 자리합니다.
일단 달걀 프라이와 김치볶음밥 한 숟가락을 시작으로 크림 새우 하나는 따로 맛을 보고 김치볶음밥에 크림 새우 얹어서 식사의 마무리를 합니다.
오리엔탈 파파의 첫 방문에서 선택한 줄리엣은 맛있어요.
사실 이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치즈가 올라간 김치볶음밥과 달걀 프라이 그리고 크림 새우인데요.
물론 위에서 언급한 실패한 달걀 프라이가 나온 건 먹을 때는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글 쓰다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긴 하지만 그대로 재방문은 할 거 같네요.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메뉴가 다양해서 직장인 점심 장소로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마무리 잘하셔서 칼퇴하시고 내일은 편안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