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래요. 전 이번 주 정말 너무너무 시간이 느린 거 같았어요. 하지만 이제 금요일이니까 오늘 하루만 출근하면 되겠네요. 기분 좋은 금요일인 만큼 맛있는 점심은 꼭 챙겨 먹어야죠.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지는 맛과 양을 다 잡았다는 잔치국수 맛집 가이오 국수입니다.
가이오국수 목동점
방문일: 2022년 05월 12일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33 (우) 07947
염창동 파견 오고 나서 대부분 먼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녔지만 어제 가이오 국수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네요. 왕복 2km 넘게 걸어서 다녀온 가이오 국수 목동점입니다. 전 가이오 국수를 유튜브 리뷰 영상에서 봤는데요. 잔치국수 맛집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체인인 줄은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봤을 때는 메뉴가 국수만 있었던 거 같은데 종류가 늘어난 거 같아요. 잔치국수, 비빔국수, 김치 국수, 얼큰 부추국수 외에 하와이안 비빔쫄면도 있고 소고기덮밥인 규동도 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규동과 미니 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규동 세트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모든 탐방원들이 오랜만에 메뉴 통일했습니다.
"여기 규동 세트 5개 주세요."
반찬은 열무김치 하나뿐이고요.
소고기 덮밥인 규동이 나왔습니다. 아~ 음식이 나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제가 규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규동이 나오고 잠시 후 미니 국수도 나왔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부추국수의 작은 크기로 나왔네요.
이렇게가 바로 가이오 국수의 규동 세트죠. 우선 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이렇게 먹을 수 있다면 가성비는 괜찮은 거 같아요. 전 규동을 비비기 전 규동에 들어 있는 생강을 먼저 걷어냈습니다. 생강 싫어요. 생강 때문에 규동이 싫어요. 그래서 생강 버리고 규동을 비벼 줍니다.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돌리고 가이오 국수 규동.
먼저 잘 비벼진 규동부터 한 숟가락, 전체적으로 달달한 규동의 맛이네요. 소스도 그렇고 익힌 양파의 단 맛까지,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 국수 국물을 먼저 후릅 마셔봤는데 오~ 국물 맛이 좋은데요. 살짝 매콤한 맛과 함께 국물의 진함이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규동 세트를 드실 때는 먼저 미니 국수의 면을 먼저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전 규동을 젓가락으로 비비고 사진도 찍고 맛도 보느라 국수를 조금 늦게 먹었더니 그새 면이 불어 있어요. 면 불어나는 속도가 상상 이상입니다. 먼저 미니 국수 면을 드시고 그리고 규동과 함께 국수의 국물을 즐기는 게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국수만 시켜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맛있는 점심 드시고 꼭 칼퇴하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담덕이었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