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정상 점심을 혼자 먹게 됐습니다.
저는 혼밥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어제는 편의점에서 대충 먹을 거 사다가 한 끼 때우기는 싫더라고요.
그래서 제 나름 제대로 한 끼 챙겨 먹으러 찾은 곳이 용우동이었습니다.
- 용우동 염창정
- 방문일: 2022년 06월 27일
- 위치: 서울 강서구 양천로69길 15 (우) 07544
용우동 염창점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라면도 메뉴판에는 없지만 주방 벽에 붙어 있고요. 어제 제가 먹은 회덮밥도 메뉴판에는 없고 주방 벽에 붙어 있는 히든(?) 메뉴랍니다.
제가 어제 맛있게 혼밥으로 먹은 회덮밥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너무나 착한 7,000원.
반찬은 그냥 분식집 반찬 같죠?
배추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어묵 국물? 장국? 아무튼 국.
반찬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하지만 회덮밥은 비주얼부터 너무 괜찮지 않나요?
색도 이쁘고 푸짐하고 착한 가격까지.
물론 음식이 이쁘고 푸짐하고 착하기만 하면 안 되죠. 맛도 있어야겠죠.
그럼 이제 먹기 위해 맛있게 비벼줍니다.
숟가락을 먹기 전까지 들지 않습니다. 젓가락을 들고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젓가락만 이용해서 비벼줍니다.
그래야 밥알도 채소도 참치도 뭉개지지 않고 비빌 수 있어요.
다 비볐으면 맛있게 한 숟가락 떠야죠.
제가 회를 잘 모르지만 비싸지 않은 냉동 참치겠죠?
그런데 전 맛있더라고요.
요즘 같이 더운 날 매번 냉면이나 냉국수만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뜨겁지 않은 회냉면으로 혼밥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합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싹 비웠어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용우동의 회덮밥으로 맛있는 혼밥 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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