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중식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염창동으로 출근하면서 점심때 이용한 중국집은 세 곳. 천외천, 화룡반점, 홍콩반점0410플러스. 이 중에서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천외천이었어요.
천외천
방문일: 2022년 06월 29일
위치: 서울 양천구 등촌로 220 1층 112~120호 (우) 07946
어제 점심 먹으러 다녀오는 짧은 시간에도 비가 내리다 멈췄다 쏟아졌다 멈췄다 누가 장마 아니랄까 봐 기상천외한 날씨 변화를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외관 사진은 패스~ 이전 제가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뭔가 이상한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 이전에 발행한 글과 비교해보니 제가 느꼈던 그 이상함은 바로 가격이었네요. 모든 메뉴의 가격이 1,000원 인상되었네요. 가장 최근 방문이 5월이었는데 한 달 새 가격 인상이라니... 흔히 하는 말이 있죠.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요. 뭐 어떤 비상식적인 위에 있는 사람이 자기 월급은 안 깎으면서 민간 기업에 임금 인상하지 말라고 얘기했다던데 흔히 하는 저 말이 사실이었어요.
잡설이 길어졌는데 다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돌아와서 가격이 올라도 점심은 먹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천외천에서 맛있게 먹었던 삼선짜장을 시키고 탐방원은 삼선짜장 곱빼기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먼저 기본 반찬이 준비되었고
빠르게 삼선짜장이 나왔습니다. 천외천의 삼선짜장은 이렇게 간짜장 스타일로 나오는데요.
면에는 앙증맞은 완두콩(?) 두 알이 얹어져 있고 삼선짜장 보통과 곱빼기의 짜장 소스는 이렇게 한 대접에 담겨 나옵니다. 전에 발행했던 삼선짜장 포스트와 비교해 보니 곱빼기 주문 때문에 확실히 짜장 소스가 훨씬 푸짐하게 나왔네요.
면 위에 양껏 짜장을 얹어줍니다. 그리고 비벼야죠. 짜장 소스는 절대 부족하지 않으니까 걱정 없이 얹어서 비벼줍니다. 새우랑 돼지고기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많아요.
잘 비벼줬다면 이제 식사 시작. 새우랑 돼지고기 말고 오징어도 제법 들어 있네요. 이렇게 건더기가 푸짐해야 삼선짜장 시킨 보람(?)이 있죠. 그런 면에서 가격 오른 게 부담이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천외천의 삼선짜장으로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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