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는 건 직장인의 국롤이죠? 염창동으로 파견 가서는 주로 메가커피 그리고 최근에는 매머드 커피를 이용했었는데요. 두 곳 모두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갔다가 다시 사무실로 가야 하는데 지난 6월 29일에는 비가 너무 오니까 밥 먹고 오는 것도 습하고 더운데 더 걷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 들어가는 길에 보인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콩볶는다락
방문일: 2022년 06월 29일
위치: 서울 강서구 양천로 626 1층 (우) 07553
비가 너무 오니까 외관 사진을 못 찍고 들어왔어요. 나중에 카카오맵 로드뷰 사진으로 대체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로드뷰 최신 사진이 2021년 6월. 이때는 없었던 곳이라 로드뷰 사진도 없네요. 외관 사진 없이 메뉴 사진으로 리뷰 시작합니다.
점심 먹고 나서는 주로 아아를 마시지만 여긴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고 하니까 탐방원은 맛을 즐기겠다며 그냥 아메리카노를 저는 일단 이 더움을 해결하기 위한 메뉴로 오랜만에 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아포가토는 테이크아웃으로 먹는 건 영~ 별로여서 이날은 카페에서 마시고 가기로 했어요.
콩볶는다락의 실내는 이렇습니다. 흰색 벽에 나무 느낌의 가구로 안을 채우고 은은한 조명을 달아둔 인테리어로 되어 있네요.
아포가토가 나왔습니다. 콩볶는다락의 아포가토 가격은 4,500원. 최근에 아포가토를 사 마셔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저렴한 편인 거 같아요.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의 커피를 바탕으로 한 음료 혹은 후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조합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뿌려 먹는 게 가장 많이 먹는 조합인 거 같아요. 콩볶는다락의 아포가토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조합으로 나왔습니다.
커피 잘 모르지만 에스프레소 좋네요. 향도 좋고 크레마도 있는 걸 봐서 괜찮은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양도 꽤 많이 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이렇게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주룩 부어주면 아포카토 완성. 밖은 비 오고 습하고 더웠지만 안은 에어컨 바람에 시원하고 달달하면서 씁쓸한 맛도 나는 아포가토까지 먹으니까 세상 좋았던 거 같네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다 먹고 남은 에스프레소도 후릅.
그리고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남은 에스프레소도 마저 마시고 나니까 직장인의 여유로운 점심시간도 끝이 났습니다. 그 후로는 아직 못 가본 콩볶는다락. 곧 프로젝트도 끝나는데 그전에 가서 아포가토 한 잔 더 마셔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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