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노브랜드 등촌역점에서 더블골드커리버거로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었는데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 한 번 더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노브랜드버거 등촌역점
방문일: 2022년 07월 08일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543 1층 (우) 07562
한선화 Pick 세트는 새로운 메뉴가 아니라 기존 노브랜드에서 파는 메뉴들을 별도 세트로 만든 메뉴인 거 같아요. NBB시그니처 버거와 치킨너겟 콜라 구성의 세트 메뉴였답니다.
그런데 한선화 Pick 세트를 받고는 좀 당황하긴 했어요.
일단 콜라. 콜라가 브랜드 콜라 사이다라고 처음 보는 캔 콜라였는데 그냥 빈 컵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캔콜라로 드려요?"라는 놀라는 반응이었어요. 이게 캔 콜라는 그냥 콜라 하나만인데 컵으로 받으면 리필이 가능하니까 캔콜라로 받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 역시 리필이 가능한 컵으로 그냥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메뉴를 제대로 안 살폈는데요. 프렌치프라이가 아니고 치킨너겟이 세트 구성이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제대로 확인을 안 하고 치킨 너겟을 따로 추가했어요.
제 실수 때문에 두 배로 먹게 된 노브랜드 치킨너겟. 치킨너겟 하나를 주문하면 5개의 치킨너겟이 들어 있는데요. 그래서 총 10개의 치킨너겟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 먹지 않고 같이 점심 먹는 탐방원과 나눠 먹었는데요. 머스터드 소스는 오뚜기 머스터드소스.
처음 먹어 본 NBB 치킨너겟은 굉장히 실망스러웠어요. 이게 순살이 아니고 밀가루랑 섞어서 만든 거 같은데 치킨 순살 맛은 잘 안 느껴지고 그냥 싼 맛있죠. 예전 먹었던 용가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수준? 아무튼 40대 아저씨의 입맛에는 아무리 가성비를 중시한다고 해도 다음에는 안 시켜 먹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정직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NBB 시그니처 버거. 정직한 이름답게 정직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번 사이에 패티, 치즈, 토마토, 양배추까지 흔히 햄버거 하면 생각할 수 있는 기본 구성의 햄버거죠.
나쁘지 않은 맛. 나쁘지 않은 가격. 단점이라면 유독 작아 보이는 크기랄까요?
물론 저는 요즘 양이 줄어서인지 먹고 나니까 배불러서 괜찮았지만 같이 먹는 탐방원은 전에 한 번 먹어보니까 맛은 괜찮은데 양이 적다고 버거를 두 개 주문했거든요. 먹는 양은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제가 뭐라고 하기는 그렇고 어쨌든 버거 맛은 괜찮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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