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만 두 번이나 방문했던 태기산더덕순대를 11월에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푸짐한 건더기, 그리고 피순대가 들어 있는 제 취향의 순댓국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저는 식사류 메뉴에 있는 토종순대국과 더덕순대국은 먹었으니 차례대로 세 번째 메뉴인 얼큰순대국을 주문했어요. 응? 그런데 가격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최근 방문했었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검색해 봤는데요. 10월 17일에 방문했을 때 보다 가격이 1,000원이 올랐어요. "그 돈이면 차라리 뜨끈한 국밥 한 그릇" 이런 말도 이제는 못 할 거 같습니다.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곧 주문한 순댓국들이 나오는데요. 처음 반찬은 준비해 주시고 추가는 직접 가져다 먹는 이제는 흔한 시스템입니다.
제가 주문한 얼큰순대국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딱 보는 순간 얼큰함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먹어봤는데 전에 먹었던 전통순대국이나 더덕순대국과는 달리 따로 새우젓으로 간을 할 필요가 없네요. 그냥 이대로 먹으면 딱 좋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얼큰순대국인데 제 기준에서는 조금 더 매워도 좋을 거 같아요.
얼큰순대국도 태기산더덕순대의 순댓국이니 당연히 전통순대국의 푸짐한 건더기와 피순대는 기본이고 여기에 콩나물도 들어 있어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순댓국은 아닌데요. 얼큰이라는 이름 때문에 제 기대치가 더 높았던 걸까요? 딱 먹는 순간 크~ 소리가 나올 정도를 기대했는데 얼큰함이 부족하네요.
이 정도면 그냥 전통순대국에 다진 양념 넣고 청양고추 넣어 먹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는 느낌이네요. 태기산더덕순대에서의 순댓국 메뉴 중 최고는 그냥 전통순대국인걸까요?
남은 버섯순대국까지 먹어보면 알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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