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갔었던 만화카페 그린북에서 못 봤던 열혈강호를 보기 위해 10월에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고 못 봤던 열혈강호를 다 봤네요. 물론 저만 즐기러 간 건 아니고 아이들도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간 거였고요. 그렇게 그린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밥을 먹으러 가야죠.
상까스 AK플라자 수원점
방문일: 2022년 10월 03일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6층 (우) 16622
뭘 먹을지 한 번 둘러본 우리 가족의 선택은 상까스였어요. 우리 가족은 뭘 먹어도 잘 먹긴 하지만 뭘 먹을지 물어보면 다들 원하는 게 달라서 모두가 원하는 메뉴를 먹는 게 불가능해요. 이날도 마찬가지. 결국 조율하고 조율하다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
깔끔하고 넓은 실내를 가진 상까스 AK 플라자 수원점입니다.
단품 메뉴는 하나도 없고 모든 메뉴가 다 정식이네요. 상까스의 메뉴는 가격이 14,900원부터 시작합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음~ 가격대가 꽤 높아요. 가족 모두 각자 원하는 메뉴를 주문합니다. 저는 등심돈까스찌개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음식이 나오는 사이 테이블에 붙어 있는 상까스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읽어봅니다. 감귤 소금을 찍어 먹고 와사비를 올려 먹고 상까스 소스를 찍어 먹고 통후추를 갈아서 뿌려 먹는 4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가 주문한 등심까스찌개정식과는 관계없는 방법들이네요.
제가 주문한 등심까스찌개정식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14,900원. 그런데요. 이게 정식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다른 곳의 단품 메뉴와 다른 게 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다른 곳에서 돈가스 나베, 김치 나베, 김치찌개 돈가스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단품이랑 구성이 같아 보이거든요. 국물에 담긴 돈가스와 양배추 샐러드, 공깃밥 하나. 그러니까 제 말은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거죠.
등심까스찌개정식은 국물이 좀 많네요. 그래서 돈가스 나베와는 차이가 달라 보이는 비주얼이긴 합니다. 달걀 이쁘게 풀어 넣고 맛있게 끓인 김치찌개 같아요.
그 안에 들어 있는 두툼한 등심 가스가 돼지고기를 대체하는 느낌이랄까요?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얼큰함이 느껴지는 국물에 촉촉한 등심 가스까지. 눅눅한 돈가스 싫다고 이런 나베 스타일의 돈가스 싫어하는 분도 있던데 전 좋아하거든요.
가족들도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를 끝냈습니다. 돈가스 맛에 대한 불만은 다들 없었는데요. 그렇지만 이 가격에 이 구성으로 돈가스를 먹는다? 이건 잘 모르겠네요. 일단 우리 가족은 여기서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는 다른 식당을 찾아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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