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추웠죠?
와~ 정말 너무너무 추워서 밥 먹으러 가지 말까?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먹어야 오후 회사 생활도 버티고 또 먹어야 포스팅을 할 수 있으니까 추위를 뚫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바로 더칼국수였어요.
- 더칼국수
- 방문일: 2022년 12월 14일
-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0 평촌아크로타워 C315호 (우) 14067
이미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두 번 소개해 드렸던 바로 그 더칼국수입니다.
가깝고 따뜻한 국물이 있고 가격 착한 메뉴가 있는 곳이죠.
바지락 칼국수라 떡 만둣국은 먹었고 남은 메뉴를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얼큰 칼국수.
날이 추우니까 뜨끈한 국물에 얼큰하기까지 하면 딱이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별 고민 없이 얼큰 칼국수로 주문 완료.
빠르게 나온 얼큰 칼국수입니다.
그릇이 왜 이렇게 커 보이죠?
커다란 사발에 담긴 얼큰 칼국수가 깔끔 한 상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바지락 껍데기 버릴 통도 같이 나오니까 좋네요.
보기에는 그렇게 매워 보이지 않는 비주얼의 얼큰 칼국수인데요.
이게 제 착각이라는 걸 알게 되기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요.
저는 깍두기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더칼국수의 배추김치는 칼국수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더칼국수에서는 깍두기도 배추김치도 다 잘 먹습니다.
그럼 역시 국물 먼저 먹어봐야죠.
한 숟가락 떠서 후룩했는데 억!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그렇게 매워 보이지 않고 매워봐야 칼칼한 수준이겠거니 했는데 아니던데요.
제대로 맵습니다.
그런데 그 매운맛이 둔기로 때리는 매운맛이 아니라 창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매운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칼칼한 매운맛의 강도가 꽤 높은 그런 매운맛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또 묘한 게 바지락이랑 면을 먹을 때는 칼칼한 정도인데 국물만 따로 먹으면 상당히 맵네요.
그리고 중독성이 있습니다.
국수 먹고 한 숟가락, 바지락 까먹고 또 한 숟가락 이렇게 먹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몸에 열이 나고 땀도 나고요.
한 그릇 잘 먹고 회사로 돌아갈 때는 올 때와는 다르게 확실히 덜 춥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물론 그게 잠깐이긴 하지만요.
한파 경고 알림이 오는 요즘. 이것만큼 좋은 메뉴도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더칼국수의 얼큰 칼국수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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