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범계 가성비 돈가스 맛집. 아프리카돈까스의 수제 돈가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 왔습니다.
비 오는 금요일 나쁘지 않네요.
주말에도 비가 온다는 거 같던데 차분한 주말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지 아프리카돈까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리카돈까스는 제가 얼마 전 처음으로 짜파구리를 먹었던 라요나라 건너편에 있는 식당인데요.
짜파구리라면을 먹으면서 보니까 돈가스 할인행사 세움 간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제 다녀왔습니다.

담덕이가 먹은 짜파구리라면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어요.

'기생충' 속 짜파구리 이제야 먹었습니다. 라요나라의 짜파구리라면.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짜파구리 유명하죠. 영화 기생충으로 글로벌한 음식이 되었지만 사실 기생충 개봉 이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음식이었죠. 그런 짜파구리를 저는 2023년에서야 처음으로 먹어보게 됐어요.

damduck01.com

주문은 입구 옆에 마련되어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되는데 키오스크에 메뉴 사진이 없는 게 아쉬웠어요.
이렇게 사진 없는 키오스크 메뉴 오랜만에 보는 거 같습니다.

뭘 먹어볼까 하다가 돈가스 전문점이고 처음 온 곳이니 기본 메뉴로 보이는 수제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500원.
2023년 돈가스 가격이 7,500원. 일단 가격은 착하네요.

실내는 제법 규모가 있습니다.
제가 앉은자리는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서 자리가 조금 비좁긴 했지만 대형(?) 테이블도 있고 가게 규모가 작은 건 아니었어요.

주문한 수제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경양식 돈가스 구성입니니다.

돈가스는 큰 거 하나와 작은 거 하나.
왕돈가스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작지 않은 크기의 돈가스입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동그랗게 담아 올린 밥과 맛감자(테이터잼) 2개가 함께 나오네요.
저 감자튀김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맛감자(테이터잼)이라는 이름이 있네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

돈가스는 썰어서 속을 봐야죠.
큰 돈가스 중간을 잘랐는데 돈가스 소스가 흘러서 속이 정확히 안 보이죠?

그래서 다시 썰었습니다.
돈가스 고기의 두께는 이 정도.
나쁘지 않죠.
그냥 보기에도 괜찮은 두께인데 가격이 7,500원인 걸 감안하면 저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맛도 나쁘지 않았고 고기의 식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괜찮은 돈가스였어요.

돈가스는 물론 밥과 샐러드 맛감자까지 깔끔하게 식사 끝.
가까운 곳에 이 정도의 가성비 돈가스가 있었네요.
저는 돈가스 먹고 싶으면 종종 올 거 같아요.
다음에는 핫돈까스 한 번 먹어보려고요. 😁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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