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당 도서관은 2017년 5월 말에 코엑스몰 중심에 2,800㎡ (약 850평) 복층으로 개설된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도서관입니다. 총 7만 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고 저자들과 직접 만나는 작가 토크쇼와 시 낭송회 외 강연과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고 하네요. 여기도 한 번 가봐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작년에 전시회 참석하러 코엑스에 다녀오면서 얼핏 스쳐 지나갔다가 꼭 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1월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 다녀왔답니다.
별마당도서관
방문일: 2023년 01월 15일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9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 1층
대중교통으로 꽤 먼 시간을 이동해서 도착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삼성역을 빠져나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들어서고 나서도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와~ 다른 블로그나 뉴스에서 봤던 그 느낌 그대로네요.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랍고 많은 책들에 또 놀라고 더 많아 보이는 사람에 새삼 놀라게 되는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여러 나라 외국인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별마당 도서관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한 곳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을 본 곳이 여기일 거 같네요. 1월 15일에 방문했는데 아직 중앙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남아 있어서 많은 분이 저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더라고요. 우리는 일단 군중을 피해 위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가니 중앙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잘 보이는 곳에 여유 공간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여기서 인증사진을 찍었는데요. 구경 다 하고 가면서 결국 아래층에서도 다른 사람들처럼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도 인증사진을 남겼답니다.
한쪽에는 태블릿으로 EBook을 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고 다른 도서관이나 서점처럼 책 검색대로 마련되어 있고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는 건 맞는데 저는 책을 보기는 힘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일단 사람이 너무 많고 그로 인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당연히 부족하고 겨우 자리르 찾아 앉아서 한 번 읽어보려고 했지만 완전히 개방된 곳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왔다 갔다 하는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책을 빌리는 것도 너무 멀어서 힘들고요. 우리 가족에게는 도서관의 기능은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그냥 구경하기 좋은 (아직도?) 핫플레이스인 곳. 별마당 도서관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