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우리 집 둘째의 국기원 태권도 승품·단 심사가 오산시에서 있었어요. 주차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아이의 심사가 끝나고 끝난 아이들은 부모님이 오신 경우 먼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서 먼저 아이들 데리고 나오면서 심사장이 아닌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서 차를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카페인 보충을 위해 눈에 보이는 카페에 잠시 들렀습니다.
카페그라시아앤디저트웍스
방문일: 2023년 02월 11일
위치: 경기 오산시 은여울로7번길 47 (우) 18115
그곳이 바로 카페그라시아 앤 디저트웍스인데요. 여기가 체인점인지 아닌지 헷갈리네요. 검색을 해보면 카페그라시아로 검색되는 곳은 꽤 있는데 우리 가족이 갔던 카페그라이사 앤 디저트웍스라는 이름의 카페는 여기뿐이거든요.
얼핏 보면 동네 있는 개인 카페 같기도 한데 입구부터 굉장히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문을 못 찾아서 잠시 헤맸거든요.
커다란 액자 같은 창문이 두 개 있는 건물로 다가가면 우측에 툭 튀어나와 있는 구조물에 나무로 되어 있는 문이 있는데 여기가 카페 입구였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신 거울과 의자가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던 것보다 더 넓은 그리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간이 나옵니다.
메뉴를 살펴보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많지 않아요. 레몬 에이드가 자몽에이드 같은 에이드류는 있는데 하필이면 이날 가람이가 속이 안 좋아서 차가운 음료를 먹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아이가 마실 수 있을지 몰라서 로얄 캐모마일인가? 따뜻한 차 한잔을 시켰답니다.
주문을 하고 음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이 동네 터줏대감 분위기의 고양이가 너무 여유롭게 차도를 건너는 모습을 봤어요. 보는 우리는 위험해 보여서 조마조마했는데 정작 고양이는 내가 여기 왕이라는 듯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페에 퍼지는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나온 음료를 잠시 테이블에 놔두고 사진 한 장 찰칵! 집으로 가기 위해 음료를 가지고 카페를 나섰는데요.
아까 그 고양이 같은데 어느덧 다시 이쪽으로 길을 건너왔네요. 이름 모를 나비와 잠시 인사를 나누고 이날의 오산 나들이는 마무리를 했었네요.
동네에 있다면 자주 들었을 거 같은 카페그라시아 앤 디저트웍스였는데 우리 동네에는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없다는 게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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