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오늘 너무나 여유로운 출근을 했는데요. 사실 오늘 재택근무랍니다. 조금 늦게 일어났는데도 아침 먹고 금요일 퇴근 때 가져온 회사 노트북을 집에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 연결을 위한 세팅을 마치고 했는데도 시간이 남아요. 출근에 소비되는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는 거죠. 그런데 사실 오늘은 병원도 가야 되고 할 일이 있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긴 한데 다음에도 재택근무를 할지는 모르겠어요. 이상하게 출근을 해야 뭔가 일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말이죠. 일단 오늘 해 보고 결정할 거 같긴 합니다.
아무튼 인사하려다 조금 멀리 돌아왔는데 어쨌든 오늘은 일하는 날, 월요일이니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해야죠. 지난주 금요일에 정말 배부르게 먹고 온 쌀국숫집 포레스트 오늘, 숲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포레스트 오늘, 숲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방문일: 2023년 05월 19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 1층 101호 (우) 13467
사무실 근처에 쌀국숫집이 두 곳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하나는 지난주 화요일에 가려다 대기가 너무 길어서 못 갔던 안안이고 또 하나가 지난 금요일에 다녀온 포레스트 오늘, 숲입니다. 여기도 일찍 가지 않으면 못 먹을 거라고 해서 쌀국수 먹을 탐방원들 전부 조금 일찍 나가서 먹고 올 수 있었어요. 그래서 평소 다니던 탐방원들이 아닌 다른 탐방원들 10명이 함께 다녀왔답니다.
포레스트 오늘, 숲 클래식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포레스트 오늘, 숲 메뉴판을 살펴보면 크게 쌀국수와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요. 쌀국수 메뉴에서 이해 안 되는 게 있네요. 클래식 쌀국수와 소고기 쌀국수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메뉴판에 적힌 설명을 보면 클래식 쌀국수는 맑은 육수에 풍부한 향신료와 육향이 가미된 레트로 쌀국수라고 적혀 있고 소고기 쌀국수는 양지, 차돌이 들어가는 진한 국수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럼 클래식 쌀국수에는 고기가 전혀 안 들어갔다는 걸까요? 그런데 가격은 둘 다 1만 원.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위험성을 낮추며 맛있게 먹기 위해 저는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확실하게 고기가 들어간 소고기 쌀국수가 성공 확률이 높지 않겠어요? 😅
주문을 마치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절임 두 가지가 나오고요. 앞 접시에 해선장과 스리라차 소스를 저는 1:2 비율로 넣고 섞어줍니다. 이러면 준비 끝!
포레스트 오늘, 숲의 소고기 쌀국수
포레스트 오늘, 숲의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와~ 그런데 이미 와봤던 탐방원들이 얘기를 해 주긴 했는데 양이 정말 많네요. 일단 그릇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물론 위에 넓이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긴 하지만 높이도 상당하고 저 안이 쌀국수로 가득 채워져 있어요.
양은 많은 거 확인했고 그럼 맛은 어떤지도 봐야죠. 양만 많고 맛없으면 그것도 먹기 참 힘들거든요. 먼저 국물을 한 모금 후릅~ 오~ 나쁘지 않네요.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면은 고기와 함께 후루룩~ 후루룩~ 괜찮네요. 1:2 비율로 만들어 놓은 해선장, 스리라차 소스 조합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먹어도 먹어도 나오는 쌀국수 양도 만족스럽고요.
그런데 제가 확실히 먹는 양이 줄긴 했나 봅니다. 다른 탐방원들은 국물까지 싹 다 비운 탐방원도 많은데 전 결국 국물은 조금 남기고 식사 끝.
오랜만에 맛있게 그리고 배부르게 즐긴 쌀국수였어요. 역시 맛있고 양 많고 거기에 가격까지 착하면 장사가 잘 될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그런데 전 여기 개인 쌀국숫집인 줄 알았는데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까 체인점이네요. 수도권에 지점이 여럿 있고 대전에도 하나 있는 체인점이었어요. 혹시 주변에 포레스트 오늘, 숲이 있다면 한 번 드셔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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