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외관 사진도 못 찍고 바로 입장했네요. 꽤 넓은 공간을 가진 타이스토리입니다. 오픈 주방 위쪽에 붙어 있는 설명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저희는 현지 호텔 레서피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듭니다. 육수 또한 파우더나 농축액 등 시중제품 첨가 없이 순수하게 매장에서 직접 끓여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저희가 추구하는 음식은 드신 후 속 편하고 기름과 나트륨 함량을 줄여 자주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음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 들죠. 과연 어떤 음식이었을지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저는 돼지고기덮밥(매콤)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11,900원.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참 여기에 스프링롤도 하나 추가했어요.
|| 타이스토리의 돼지고기덮밥(매콤)과 스프링롤
주문한돼지고기덮밥(매콤)과 스프링롤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덮밥은 고기를 얇고 길게 잘라서 마치 면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스프링롤은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기 좋은 6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음~ 현지 호텔 레시피를 바탕으로 해석한 맛이 저랑 탐방원의 취향은 아니었어요. 일단 메뉴 명에 "매콤"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서 제법 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태국 고추를 직접 먹지 않는 이상 매운맛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제가 요리에 대해 잘 몰라서 설명이 이상할 수도 있는데 이게 소스도 부족하고 덜 볶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돼지고기볶음과 밥이 따로 노는 맛이고 태국 고추의 매운맛과 향이 아직 돼지고기와 어우러지지도 못한 거 같아요.
그리고 스프링롤은 이게 월남쌈 느낌이 나야 하는데 왜 참치김밥 느낌이 나는 걸까요? 이건 아무리 봐도 태국음식의 현지화를 위한 해석이 우리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탐방원은 쌀국수를 먹었는데 쌀국수도 별로였다고 하더라고요.
설명에 적혀 있는 대로 파우더나 농축액을 사용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신 거 같은데 음~ 이런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분도 있을 테지만 저하고는 맞지 않는 맛이었어요. 😅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하시면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발행하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과 맛집 소식을 더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으니까 채널 친구도 잊지 마시고 채널 추가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