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비 안 오고 맑은 하늘에 뜨거운 햇살까지 여름다운 하루였던 거 같아요. 뜨거웠던 햇볕을 받으며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단지국수인데요. 시원하고 살짝 매운 그리고 담백했던 황태 비빔국수를 곱빼기로 먹고 왔어요.
단지국수
단지
방문일: 2023년 07월 19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5길 5 (우) 13477
가게 실내 앞쪽으로 테라스처럼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덥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닫아달라고 적혀 있는데 이 문이 잘 안 닫혀요. 문을 살짝 들어 올려야 닫히는데 이런 안내를 문에 적을 게 아니고 수리를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랑 탐방원들은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는데요.
단지국수라는 이름답게 메뉴에는 대부분 면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떡국, 북엇국, 비빔밥 같은 메뉴들도 있는데 그래도 처음 온 국수 전문점이니 만큼 국수를 주문해야겠죠. 한참 고민 끝에 제가 주문한 메뉴는 황태 비빔국수 곱빼기였어요. 황태 비빔국수는 7,500원이고 곱빼기는 1,000원 추가 8,500원을 지불했습니다.
황태 비빔국수
단지국수의 육수와 반찬은 모두 셀프로 손님이 직접 가지고 와야 합니다. 우리 역시 직접 가지고 왔는데요. 단무지 빼고는 모두 가지고 왔는데요. 고추지랑 배추김치 그리고 열무김치까지 가지고 왔어요.
제가 주문한 황태 비빔국수 곱빼기입니다. 국수 양이 상당합니다. 이미 와 봤던 탐방원들이 기본은 아쉽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주문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단지국수의 황태 비빔국수는 상당히 단출합니다. 비비기 전에는 토핑도 꽤 있다고 생각했는데 곱빼기라서 그런지 면 양에 비하면 토핑이 너무 초라해서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예요. 매운 비빔국수가 따로 있지만 기본 비빔국수도 어느 정도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태 비빔국수라는 이름답게 황태가 들어 있는데 이 역시도 양은 아쉬운 정도. 그래서 저는 곱빼기보다는 기본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곱빼기로 주문하니까 국수 본연의 맛이 줄어드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먹은 단지국수의 황태 비빔국수는 정말 담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칠맛이 없어요. 그래서 진하고 약간 짜다고 느껴지는 육수가 필수입니다. 처음에 육수 맛을 봤을 때 '좀 짠데'라는 생각이 국수를 먹고 나니까 왜 이렇게 진한 건지 알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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