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찾은 곳이 바로 일본식 수제 돈가스 & 카레 전문점 돈카야였습니다.
일본식 수제 돈가스 & 카레 전문점 돈카야
돈카야
방문일: 2023년 07월 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26번길 6 (우) 13466
돈카야 앞에 3개의 세움 간판이 있는데 사람이 관심 있는 것만 보인다고 여름별미 냉메밀, 콩국수 적힌 것만 보고 그 옆에 있는 한식 일식 뷔페라고 적힌 건 못 본 거 있죠. ㅋ
그냥 돈카야도 콩국수 파니까 저기서 콩국수 먹으면 되겠다 싶어 들어갔죠.
그런데 이렇게 뷔페를 하고 있네요. 😅 사장님은 참 친절하십니다. "점심에는 뷔페만 하는데 알고 오셨나요?"라며 물으시는데 탐방원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그냥 먹고 가기로 했어요. 날도 더운데 더 돌아다니기 싫더라고요.
돈카야 점심 뷔페 가격은 1만 원. 먼저 선결제를 하고 음식을 가지러 가 봅니다.
음식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네요. 일단 밥이 두 가지가 있어요. 일본식 카레에 비벼 먹을 맨밥과 김치볶음밥. 그리고 돈가스와 파스타 외 나물 같은 한식 반찬까지.
돈카야 점심 뷔페
저는 이렇게 담아 왔습니다. 타이밍도 참 안 좋은 게 제가 실내 사진 찍느라고 조금 늦게 갔더니 돈가스가 없어요. 주방에서 열심히 망치질하면서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돈가스는 이따가 나오면 더 갖다 먹기로 하고 일단 담을 수 있는 것만 한 접시 담아 왔습니다. 메인(?) 밥으로 맨밥에 카레 부어서 가져왔고 김치볶음밥도 맛은 보려고 조금 담았어요.
토마토 파스타 가운데 돌돌 말려서 담고 달걀 프라이는 두 개 담아왔고 반찬도 담아왔죠. 뷔페니까 당연히 더 가져다 먹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먹으니까 저는 더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도 안 가져온 돈가스를 포기할 수는 없어서 돈가스가 나오자마자 제가 대표로 가서 새 접시에 돈가스만 따로 담아서 탐방원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돈카야는 참 이야기하기가 애매한 곳인 거 같아요. 음식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뷔페라서 무한 리필이 된다는 건 큰 장점이죠. 대식가 분이시라면 직장인 점심 메뉴로 만족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많은 분이 점심에 몇 접시 씩 가져다 드시지는 않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1만 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한 건 절대 아니라서요.
작년부터 외식 물가가 정말 무섭게 올랐고 최근에 이런 점심 뷔페를 가 본 적이 별로 없어서 다른 점심 뷔페들 가격이 어느 정도 인지 모르겠거든요. 😅
그래서 일단 대식가 분이라면 추천. 아닌 분들은 제 글 보고 생각해 보시는 걸로 마무리하면 될 거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