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가려다가 쉬는 날이라 가지 못했던 미스터빠삭을 어제는 갈 수 있었습니다. 저 여기서 먹고 싶은 메뉴가 있었거든요. 2주 전에 방문했을 때 저는 피자 + 미니 등심 돈가스를 먹고 탐방원이 철판 매운 돈가스를 먹었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철판 매운 돈가스를 먹고 왔는데요. 과연 보는 것처럼 맛있었을지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이제는 익숙하신 분도 계실 거 같네요. 미스터빠삭 서판교점입니다.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니까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방문하는 꼴이에요.
첫 방문 때 먹었던 물쫄면은 흔하지 않은 메뉴라 좋았다고 할 수 있고 그 후에 먹은 카츠동이나 피자 돈가스 같은 경우는 솔직히 맛있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그저 그런 돈가스였거든요. 그런데 과연 철판 매운 더블 돈가스는 이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돈가스가 될 수 있을까요?
일단 가격 먼저 알려드리면 철판 매운 더블 돈가스의 가격은 12,500원으로 비쌉니다. 비싸요. 1만 원을 조금 넘는 것도 아니고 무려 2,500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미스터빠삭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이 셀프 바죠. 반찬도 4가지나 되고 따뜻한 수프와 요구르트는 너무 좋은 서비스 아닌가요?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는 수프에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죠. 😁
철판매운더블돈가스
이게 뭐라고 이틀 연속 방문해서야 먹게 되었네요. 미스터빠삭의 스페셜 메뉴 탭에 있는 철판 매운 더블 돈가스입니다. 또 얘기하지만 정말 비싼 가격 12,500원이나 하는 돈가스 메뉴예요.
일단 비주얼은 맛있어 보이죠. 이 비주얼 때문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뿜뿜. 철판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두툼한 돈가스가 두 장. 거기에 매운 소스가 좌르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스터빠삭에서 이전에 먹었던 카츠동이나 피자 + 미니 등심 돈가스보다는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양은 정말 배부르게 많고요. 뭐 양은 이전에 먹었던 돈가스 들도 적지는 않았죠. 그런데 이 매운 소스가 다 했네요. 제가 매운 걸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엄청 매운 건 아니고 맛있게 매운 정도로 느끼함도 적고 소스에 푹 젖어 있는 것 같지만 눅눅하지는 않고 바삭함도 유지하면서 맛있습니다. 바닥에 깔린 양배추까지도 전 좋더라고요.
아직 많은 메뉴 중에 3가지의 돈가스 메뉴만 먹어 본 거지만 이 셋 중에서는 철판 매운 더블 돈가스가 최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