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코너에 위치한 댓짱돈까스 서판교점입니다. 넓은 공간에 특이한 주문 방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키오스크가 없고 자리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할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결제는 다 먹고 나갈 때 하는 거고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만 가능한 시스템이었어요.
위 사진처럼 테이블에 붙어 있는 주문하기 태그에 스마트폰의 NFC를 이용해 인식하면 인식되었다는 알림이 뜨고 그 알림을 클릭하면 웹 브라우저에 위와 같이 주문 가능한 사이트에 접속이 됩니다. 이때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는 NFC 설정을 카드모드가 아닌 일반모드로 변경해 주셔야 인식이 됩니다.
이렇게 주문 사이트가 뜨면 여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테이블의 태그마다 테이블 번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제가 앉은 1번 테이블이 확인되는 걸 알 수 있죠.
여기에서 메뉴를 확인하는데 와~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그래도 돈가스 집에 왔으니 가장 위에 있는 "안심 한 줄, 생선 한 줄 / 한 메뉴에 두 가지 조화로운 맛"이라고 적힌 콤비까스를 주문했어요.
댓짱 돈까스 콤비까스
댓짱돈까스의 콤비까스가 나왔습니다. 이 메뉴의 가격이 무려 13,500원이랍니다. 안심 돈가스와 생선가스가 한 줄씩. 그래서 소스도 돈가스용과 생선가스용 두 가지가 나오고 반찬은 깍두기. 그리고 미소된장과 공깃밥까지 있는 구성입니다.
구성은 평범하고 안심 돈가스와 생선가스는 일반적인 돈가스가 아닌 미니 돈가스 느낌으로 작은 두 줄의 가스가 나오네요. 흠~
생선가스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뭔가 꽉 차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그저 그런 생선 가스. 반면 돈가스는 괜찮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한 조각에 들어 있는 돼지고기의 두께나 부드러움은 좋았습니다. 차라리 일반 돈가스 메뉴를 시켰다면 만족도가 더 좋았을 수는 있을 거 같아요.
13,500원이라는 가격으로 굳이 두 가지를 어설프게 먹는 것보다 그냥 제대로 된 돈가스를 하나 먹는 게 더 나은 선택이 되었을 거 같은 아무리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감안해도 가격 대비 괜찮았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댓짱돈까스의 콤비까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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