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조금 지루하고 '와~ 재미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영화고
그런데 뭔가가 있는 것 같고 정말 가끔 웃긴 장면이 있기도 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먹고 싶거나 먹어 보고 싶은 음식들이 나와요.
초반에 나오는 도시락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침식사들과
바베큐, 가재, 그리고 '인생 최고의 팥빙수' 등
음식 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영화의 명대사는
사쿠라가 하마다의 주방에서 빙수의 핵심인 팥을 쑤면서 하는 이 대사입니다.
"중요한 건 조급해 하지 않는 것. 초조해 하지 않으면 언젠간 반드시"
저한테 그 언젠간이 너무 늦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런 생각도 조급해 하는 거겠죠? ^^;
재미있으니까 꼭 보라고는 못하겠지만 한 번 보라고 할 만한 영화네요.
( 이게 뭔 말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