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 참 힘든 곳. 나봄에서 어제는 점심을 먹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봄은 전에 콩국수만 두 번 먹었던 곳인데 여기는 대부분 자리가 없어요. 어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른 건데 2층에 자리가 조금 있더라고요. 그 자리도 우리가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차 버렸답니다. 😅
나봄
나봄
방문일: 2023년 09월 14일
위치: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8 1층 (우) 13466
빠르게 들어가서 자리를 확인해야 했기에 외관 사진 없이 입장. 그래서 또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왔네요. 이렇게 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나봄입니다. ㅋ
2층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 깔끔하죠? 상시 먹을 수 있는 메뉴와 동절기, 하절기에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콩국수는 두 번이나 먹었으니 오랜만에 왔어도 다른 걸 먹어 봐야겠죠?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결정! 불고기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9,000원.
불고기 비빔밥
나봄의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두 종류. 반찬은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동일하게 나오는 거 같네요.
그런데 불고기 비빔밥도 정말 이쁩니다. 여기 사장님이 플레이팅에 진심인가 봐요. 하지만 음식이 이쁘기만 하면 되나요? 이쁘기도 하면 좋은 거죠. 아무래도 음식의 본질은 맛! 나봄의 불고기 비빔밥은 맛에서도 괜찮습니다. 채소 신선하고요. 불고기는 절대 양이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괜찮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비빔밥이었어요. 게다가 9,000원이면 가격도 괜찮은 거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