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줄 서는 집 찹쌀순대만드는집에서 순댓국 특으로 먹었어요.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오늘은 월요병 없는 월요일입니다.
왜냐고요? 쉬는 날이 있어야 월요병도 생기는 거죠. 토요일, 일요일 연속 출근하고 오늘은 월요병 없이 무한 피곤함을 가지고 청주로 지방 출장까지 갑니다. 대박이죠?
이 와중에도 주말에 출근했으니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점심 먹으러 가서는 사진을 찍어 왔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ㅋ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 방문일: 2023년 09월 16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1층 (우) 13466
지난 토요일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입니다.
7월에 처음 갔었고 그동안도 몇 번 갔었지만 늘 줄이 길어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딱히 갈 곳도 없고 다른 탐방원들의 목표가 여기여서 다른 곳에 갈 생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긴(?) 기다림 끝에 먹고 왔습니다.
와~ 여기 정말 장사 잘 되는 곳이네요.
평일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토요일에도 이렇게 장사가 잘 된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참고로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은 일요일, 월요일은 쉬는 날이랍니다.
식당도 주 5일 근무인데···. 😭
찹쌀순대만드는집의 메뉴입니다.
식사 메뉴로는 고민할 게 없죠. 순댓국 단일 메뉴니까요.
아! 여기서도 선택할 게 있긴 하죠. 보통 또는 특 그리고 섞어서, 고기만, 순대만.
이날은 모든 탐방원들이 전부 순댓국 특으로 섞어서로 주문이 됐습니다.
거기에 찹쌀순대 작은 접시 하나 추가.
큰 접시는 주문이 불가능했어요.
작은 접시 하나 겨우 나올 만큼만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12시였는데···.
반찬은 고추야 양파, 쌈장까지 담아 주시고 빈 접시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테이블에 있는 깍두기를 직접 담아서 준비해 주면 식사 준비 끝.
찹쌀순대 작은 접시
순댓국보다 먼저 나온 찹쌀순대.
이번에 나온 찹쌀순대는 저번보다 유독 더 기름지게 생겼습니다.
윤기가 좌르르르~ 순댓국 나오기 전에 먼저 하나 콕 집어서 새우젓 살짝 올리고 맛있게 냠.
맛있습니다. 여기 순대는 아내랑 아이들도 한 번 데리고 와서 먹었으면 좋을 거 같긴 한데 이렇게 줄을 서야 할 정도인 데다가 와도 못 먹을 수 있는 확률이 있으니 그냥 다른 곳을 찾아야겠어요. ㅋ
순댓국(특)
토요일의 직장인 점심 메뉴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저번에는 보통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특으로.
확실히 보통보다는 특이 좋네요. 전에 보통으로 먹었을 때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솔직히 아쉬웠거든요.
순댓국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내용물은 부실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특으로 시키니까 그 아쉬움이 싹~ 해결되네요.
부속물이 가득! 순댓국은 이래야죠.
역시 보통 가격이 9,000원으로 조금 싼 느낌이 있다 싶었는데 그냥 11,000원 주고 특으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찹쌀순대만드는집의 순댓국은 보통과 특의 가격 차이가 2,000원인데 만족도의 차이는 저는 2,000원 이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