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는 단출합니다. 상호에 있는 그 메뉴, 감자탕과 명태조림이 있고 등뼈조림까지 주 메뉴로 제공되고 식사메뉴로는 뼈해장국과 순댓국도 파네요. '찹쌀순대만드는집'이 줄이 길면 여기 와서 순댓국을 먹어볼까요? (그런데 굳이? 😅)
아무튼! 어제는 순댓국이 아닌 뼈해장국으로 모든 탐방원이 메뉴 통일. 뼈해장국의 가격은 1만 원이에요.
종가감자탕 명태조림 반찬
반찬은 평범하죠. 깍두기와 배추김치, 쌈장에 고추까지 나옵니다.
뼈해장국
뼈해장국
종가감자탕 명태조림의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좀 허전하다 싶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뼈해장국은 채소도 더 들고 뼈가 뚝배기 위로 솟아올라오는데 종가감자탕 명태조림의 뼈해장국은 뭔가 적은 느낌이거든요.
뼈해장국
그런데 막상 들어간 뼈를 확인해 보니까 커다란 뼈가 3개.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더라고요. 그냥 우거진 채소가 없을 뿐이었어요. 뼈해장국을 먹기 위해 먼저 할 일은 역시 발골 작업이죠. 뼈 3개를 잘 발라줍니다. 살덩이는 발라내고 뼈에 붙은 고기는 와사비 간장 살짝 찍어서 바로 먹기도 하고요.
그렇게 발골작업을 완료한 고기가 한 접시 가득합니다.
뼈해장국
그럼 이제 1차 준비가 끝난 거죠. 이제 발라낸 살코기들을 다시 뚝배기에 담아주고 남아있는 와사비 간장도 뚝배기에 잘 부어줍니다. 그리고 잘 퍼지게 휘휘 저어주면 식사 준비 끝.
뼈해장국
이제는 밥을 말아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죠. 얼큰한 뼈해장국과 고기 그리고 콩나물을 한 숟가락 크게 떠서 앙~ 크~ 역시 추운 날에는 국밥만 한 음식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