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는 다음 주에 출근할 지인이 점심을 먹으러 와서 조금 멀리 밥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미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한 번, 가족 외식으로 한 번 소개했던 플랩잭팬트리 본점이에요.
플랩잭팬트리 본점
플랩잭팬트리 본점
방문일: 2023년 12월 0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17-11 1층 (우) 13479
저는 세 번째 방문이지만 저를 제외한 두 명의 탐방원들은 첫 방문인 플랩팬트리입니다. 다행히 자리는 여유로워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남자 세 명이서 찾은 브런치 전문점 플랩잭팬트리입니다. 메뉴 주문은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플랩잭잭 버거가 있는 더 버거 팬트리와 팬케이크가 메인인 올데이 브런치 두 개만 먹어본 저는 수프와 수제버거가 있는 더 버거 팬트리가 더 좋았거든요. 그래서 이유를 설명하고 더 버거 팬트리를 주문하자 다른 두 명도 그냥 같은 걸로 주문 끝.
더 버거 팬트리
더 버거 팬트리의 가격은 18,900원. 직장인 점심 가격으로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그에 비하면 팬케이크가 있는 올데이 브런치는 16,9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저렴한데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수프의 유무. 더 버거 팬트리에는 이 수프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수프로 애피타이저, 그리고 플랩잭 버거를 메인, 후식으로 브런치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음료 구성까지 생각하면 2,000원 더 내고 더 버거 팬트리를 먹는 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물론 제가 팬케이크보다 햄버거를 더 좋아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샐러드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고기고기한 구성입니다.
두툼한 패티와 해시브라운까지 들어 있는 맛있는 플랩잭 버거에 잘 구워진 베이컨까지 그리고 앙증맞은 달걀 프라이까지 있는 구성이라 저는 더 버거 팬트리가 훨씬 좋아요. 다행히 처음 온 탐방원들도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괜찮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주변에 맛있는 수제 버거 집을 제가 못 찾은 건지 없더라고요. 여기 서판교로 출근하면서 먹은 햄버거 중에서는 플랩잭팬트리의 플랩잭 버거가 제일 맛있는 버거였답니다.
브런치 메뉴가 아닌 버거 메뉴도 있긴 한데 여기 오려면 차까지 끌고 큰맘 먹고 오는 건데 단품은 좀 아쉽고 정말 가끔 얻어먹을 일 있으면 오는 것으로 챙겨둬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