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지만 딱히 뭐 달라진 건 모르겠고 여전히 직장인인 저는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하면서 밥 먹을 곳을 찾아다닙니다. 어제도 밥 먹을 곳을 고민하다가 탐방원이 던진 한 마디, "짜짜루 갈까?"라는 말에 고민 없이 "콜~"을 외치고 짜짜루로 향했습니다.
짜짜루
짜짜루
방문일: 2024년 01월 0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29-4 1층 (우) 13467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통해 짜짜루는 여러 번 소개했었죠. 탕짜면, 탕짬면 이렇게 2 in 1(?) 음식이랑 단품으로 삼선짬뽕을 먹었던 곳이죠. 비 오는 날 특히 매장 손님이 많고 배달 주문도 많은 짜짜루입니다.
어제는 뭘 먹을까?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탐방원들이 짜장면이랑 매운 짜장을 고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짜장면 중에서 후라이 간짜장을 주문했어요.
4명이 매장에서 주문하면 먹을 수 있는 서비스 군만두. 첫 방문 때 먹어보고 이번이 두 번째 먹는 서비스 군만두예요. 그동안은 늘 3명이 와서 못 먹었었거든요. 😅
서비스 군만두인데 제법이죠? 1인당 2개씩 제공되는 거 같은데 서비스 군만두 좋아요. 😄
그럼 이제 제 점심 메뉴, 후라이 간짜장을 살펴볼까요. 짜장은 그릇이 작은 걸까요? 푸짐하게 담아주신 걸까요. 짜장이 넘치고 있어요. 😅
왼쪽 짜장면 그릇에는 노란 면 위에 앙증맞은 달걀 프라이 하나가 무심한 듯 툭~ 얹어 있어요. 이 작은 달걀 프라이 낯익습니다. GS25에서 파는 '혜자로운 집밥 통통쏘야&불고기' 도시락에서 봤어요. 크기가 정말 비슷합니다. 😁
짜장을 그릇에 부어주고 잘 비벼줍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또 오른손으로 잘 비벼 준 후 고춧가루를 팍팍!!!
그리고 다시 한번. 오른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이렇게 잘 비빈 후라이 간짜장을 한 젓가락 크게 집어서 후루룩~ 음~ 짜장의 기름짐과 단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여기에 달걀 프라이를 반으로 잘라서 달걀 프라이로 짜장면을 싸서 또 후루룩~ 역시 달걀 프라이는 진리입니다. 달걀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까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