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 월요일은 활기차야 할 거 같지만 가장 힘든 날이죠. 그런데 밖에 바람 소리가 엄청납니다. 날씨 정보를 찾아보니까 -7.0℃ ~ -8.0℃, 체감온도는 -14.0℃ ~ -15.0℃가 된다고 하네요. 와~ 이 정도면 외출을 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지만 출근은 해야 하는 거겠죠? 그런 거겠죠? 😥
출근을 하는 날은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는 날이죠. 그런데 오늘은 여행·맛집 카테고리가 아닌 라이프 카테고리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해야 할 거 같습니다. 왜냐면 지난 금요일 먹은 점심이 식당에서 먹은 게 아니라 이렇게 차 안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모구모구 리치로 해결을 했거든요.
지방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일을 하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거나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고객사에서 이렇게 샌드위치랑 음료를 챙겨주셔서 차 안에서 간단하게 해결을 했답니다.
샌드위치는 두 종류였는데 돈가스 샌드위치와 에그 샌드위치였어요. 그냥 딱 보는 순간 예상하는 맛의 샌드위치였는데 보이는 것보다는 괜찮더라고요. 특히 별 기대 안 하고 먹었던 에그 샌드위치, 이건 맛있던데요. 에그가 부드럽고 부드러워요.
이렇게 차에서 간단하게라도 챙겨 먹은 점심.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뭐 직장 생활하면서 이런 날도 있는 거잖아요? 점심 아예 못 챙겨 먹는 날도 있는데 이렇게라도 챙겨 먹었으니 잘 보낸 금요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