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요일이긴 하지만 이번주는 계속 춥네요. 조금 멀더라도 점심 먹을 새로운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너무 추우니까 그냥 가까운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해야 하는 저로서는 좋지 않아요. ㅋ
파머스마켓팥집
파머스마켓팥집
방문일: 2024년 01월 2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번길 18-3 1층 102호 (우) 13467
그래서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도 가까운 곳, 바로 파머스마켓 팥집이에요.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얼큰한 장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죠.
메뉴를 보면 크게 식사 메뉴와 후식 메뉴 그리고 음료로 나뉘어 있는데요. 그동안 파머스마켓 팥집에서 장칼국수와 팥칼국수를 먹었었죠. 그럼 새로운 메뉴를 골라봐야 하겠죠? 그래서 어제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고기 장칼국수, 가격은 11,000이랍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배추김치와 백김치, 김치만 두 가지가 나오고요. 테이블에는 소금, 설탕, 후추와 함께 휴지와 머리끈까지 세팅되어 있답니다.
고기 장칼국수
바로 파머스마켓 팥집에서 먹은 고기 장칼국수를 볼까요. 주문하면서 사실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일까요. 비주얼을 보는 순간 "오~" 소리가 나오던데요. 장칼국수에 들어간 고기 양이 상당합니다.
고기에서 나는 불맛이 제대로예요. 제가 좋아하는 건조한 해초랑 고기 그리고 면을 한 번에 집어서 먹으니까 야~ 이거 너무 괜찮은데요. 솔직히 면만 먹으면 살짝 허~ 한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데 고기가 들어있으니까 확실히 더 든든함이 있네요. 그런데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 건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 건지 이전에 먹었던 장칼국수의 얼큰함이 조금 덜하게 느껴집니다. 후추를 꽤 넣고 먹었는데도 말이죠.
그래도 저는 고기 없는 것보다는 고기 들어간 장칼국수에 한 표 주겠습니다. 역시 고기의 든든함은 무시할 수 없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