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은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그럼 금요일에 먹었던 점심 메뉴를 소개하는 날이죠. 저는 지난 금요일에 회의하러 지방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머나먼(?) 청주까지 갔으니 점심은 좀 든든하게 먹어야죠. 그래서 반년 만에 다시 찾은 해물칼국수 맛집에 다녀왔답니다.
최피디해물칼국수 본점
최피디해물칼국수 본점
방문일: 2024년 01월 26일
위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남로 1677 (우) 28181
바로 최 PD 해물칼국수인데요. 여기가 본점이고 다른 몇 곳에 지점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차를 가지고 들어가기에 처음 가면 조금 애매할 수도 있는데 저는 한 번 갔던 곳이라 그래도 나름 편하게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해물칼국수 2인 분 주문을 합니다. 1인 분 가격이 14,000원. 가격만 보면 비싼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가격이죠? 주문을 하고 반찬 셀프 바에 가서 반찬을 챙겨봅니다. 간장에 와사비 조금 풀어서 준비를 하고 배추김치와 단무지를 담아 오면 준비 끝.
해물칼국수
주문한 해물칼국수가 나왔는데요. 가격만 보고 '조금 비싼 거 아냐?'라는 생각이 '아하~ 이래서!'라는 생각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정도면 훌륭해 보여요.
칼국수라고 하지만 칼국수는 사리 개념이고 거의 해물찜? 해물탕? 수준 아닌가요? 커다란 오징어 한 마리와 꽃게 한 마리. 그리고 다양한 조개류와 새우까지 푸짐하게 담겨 있습니다.
한참 조개 껍질 분리 작업 중. 아직 조개가 남아 있는데도 조개껍질이 이만큼 나와요.
어느 정도 조개껍질 분리 작업이 끝나면 식사 시작.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서 조개랑 오징어 새우까지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나고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직원분이 칼국수 면을 넣어줍니다.
그럼 2차전 시작. 칼국수 먹을 때는 어느 정도 면이 익었다 싶으면 불을 꺼주는 걸 추천합니다. 국물이 졸아서 짜지거든요. 칼국수 면 맛있게 후릅하고 나면 마지막 남은 꽃게를 잘라서 입가심(?)까지 하면 식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