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MS 코파일럿을 사용해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사용할 신규 캐릭터를 만들고 프로필, 아이콘, 파비콘까지 모두 새로 적용을 했었죠.
그런데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이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담덕 장패드
바로 제 캐릭터를 적용한 장패드인데요. 캐릭터를 가지고 직접 디자인을 적용하여 장패드를 제작할 수가 있더라고요. 디스플레이 속에서만 보던 제 캐릭터를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참 좋네요.
펼쳐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요. 선물해 준 동료가 처음에는 배경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넣어줬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조금 과한 거 같아서 최대한 단출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우측에 담덕이 캐릭터를 꽉 차게 넣고 좌측 하단에는 담덕이의 탐방일지 블로그 명과 블로그 주소를 인쇄해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에는 스티치를 넣어줬어요.
저 스트치 색은 다양한데 원하는 컬러를 넣을 수도 있고 레인보우라고 해서 다양한 색을 섞어서 넣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담덕이는 검빨 조합을 선호합니다. 이런 IT 제품을 흰색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전 아직도 블랙을 조금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검은색은 역시 빨강 조합이 진리죠.
그리고 제가 그냥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하던 제품들과는 비교 불가하게 두꺼운 편이라 약간의 폭신함도 느껴지고 표면이 엄청 부드럽습니다.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그냥 물티슈로 닦아주면 된다고 하니 관리도 어렵지 않고 말이죠. 조금 아쉬운 점은 누끼 선을 그냥 자동으로 했더니 캐릭터 경계선이 보인다는 게 살짝 아쉬움이 있는데 하지만 이런 사소함은 전혀 신경 쓰이니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이런 점만 조금 더 신경 써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제 구독자가 현재 1770명이거든요.
그래서 현재 버전에서 조금 더 다듬고 디자인을 신경 쓴 제품을 추가로 제작해서 구독자 2000이 됐을 때 이벤트를 해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혹시 담덕이의 탐방일지 장패드 가지고 싶으신 분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