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탐방원의 '떡볶이 드실래요?'라는 말 한마디에 식사 장소가 결정, 점심을 먹으러 한 달 여 만에 청년다방을 방문했습니다. 거리가 꽤 멀지만 자주 찾는 곳이죠. 청년다방 판교운중점입니다.
청년다방 판교운중점
청년다방 판교운중점
방문일: 2024년 03월 20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28-5 (우) 13466
제가 요즘 아예 외관 사진을 안 찍고 있네요. 어제도 가게 외관을 안 찍어서 지난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거 신경 좀 써야겠네요. 😥
청년다방 오면 하는 고민 중에 가장 큰 비중이 어떤 떡볶이를 먹을까죠. 청년다방의 기본이자 시그니처 메뉴인 차돌 떡볶이와 통큰오짱 떡볶이는 늘 선택지에 있는 메뉴 중 하나이고 말이죠. 그런데 어제 처음을 알게 된 게 있는데요. 차돌 떡볶이와 통큰오짱 떡볶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예전부터 있었던 건지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 떡볶이 토핑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차돌토핑, 오짱토핑 외 다양한 토핑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통큰오짱떡볶이에 차돌토핑을 추가 통큰오짱 차돌 떡볶이를 먹었어요.
통큰오짱떡볶이 + 차돌토핑
통큰오짱떡볶이가 나오고 별도 접시에 차돌을 담아서 가져다주시는데 그러면서 "같이 넣어드릴까요?"라는 질문에 우리는 즉시 "네!"라고 답해서 만들어진 통큰오짱 차돌 떡볶이입니다. 통 오징어 튀김의 비주얼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한쪽에 차돌이 소복하게 담기니까 더 좋아지네요.
저는 차돌 떡볶이보다는 통큰오짱 떡볶이를 선호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다모아 튀김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거,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보셨던 분이라면 다 아실 거예요.
즉석 떡볶이에 라면 사리 튀김의 조합은 나쁠 수가 절대 없는 조합입니다. 여기에 차돌까지 음~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떡볶이가 바로 이거죠, 이거. 사실 그동안 청년다방의 떡볶이를 즐기면서도 떡볶이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주에 먹었던 밀즉석떡볶이를 다녀와서는 청년다방이 비싼 게 아니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두 개의 떡볶이가 나름의 매력이 있긴 하죠. 청년다방은 자극적이게 맛있고 밀즉석떡볶이는 자극이 덜하면서 맛있는 떡볶이인데 구성과 가격만 놓고 보면 청년다방 떡볶이가 가성비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
다모아튀김 + 찰순대
청년다방에서 떡볶이만 먹었느냐? 그건 아니죠. 사이드로 찰순대와 필수인 다모아튀김도 함께 즐겼는데요. 찰순대는 그냥 평범한 순대 그걸로 끝!
그런데 다모아 튀김은 변화가 생겼네요. 전에는 없던 어포튀김이 추가되었어요. 물론 추가된 만큼 다른 것들 그러니까 호박 튀김 같은 게 빠졌는데 요즘 채소값이 비싸서 빠진 걸까요? 어포튀김만 추가되었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을 거 같은데 아쉽지만 맛있는 어포튀김이라서 그럭저럭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