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삼성 페이에서 삼성 월렛으로 이름을 바꾼 삼성 월렛 앱에서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를 하지만 갤럭시 극히 제한(?)적인 S24, S23 시리즈 그리고 폴드 5, 플립 5, A15 LTE 모델만 제공을 하는 것에 불만인 포스트를 발행했었습니다.
그래서 '홍보가 심하네'라는 생각을 심하게 했었죠. 마케팅을 낚시로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5월 초에 One UI 6.1을 지원 기종을 확대할 거고 거기에 S22 시리즈도 들어 있다는 말에 One UI 6.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지난 4월 24일 수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을 했더니 이렇게 휴대전화 업데이트가 떴습니다. 'Samsung Wallet '모바일 신분증' 기능 추가' 메시지가 딱, 그런데 이상하네요. 분명 지난 포스트에서 삼성 멤버스의 공식 글로 '[안내] 행정안정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지원 단말 안내' 글에는 "One UI 6.1 이상의 갤럭시 휴대폰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업데이트 한 One UI 버전은 여전히 6.0이란 말이죠.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지만 제 뇌피셜로는 등급 차별을 두긴 해야 하고 One UI 버전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긴 한데 한 번에 하면 (저는 모르는 여러 가지) 부담스러운 이유로 나눠서 하자는 거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무튼 One UI 6.1이 아닌 One UI 6.0 패치를 하고 나니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도 이렇게 삼성 월렛 모바일 신분증 메뉴에 들어가면 전에 없던 정부 발급 신분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이 생겼답니다. 이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면 되겠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위해서는 IC 운전면허증이라는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된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삼성 월렛 앱을 통해 바로 신청이 가능한데요. 일단 갱신/재발급 수수료(IC 모바일 면허증 영문, 국문: 15,000원)가 있고요. 이왕 하는 거 영문(국문겸용) 면허증으로 하려고 했더니 저는 여권이 만료가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여권부터 다시 만들어야 되나 고민 중이라 아직 신청을 못 하고 있네요. 조만간 여권부터 만들고 IC 모바일은 영문(국문겸용)으로 발급받아서 사용해 봐야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