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2013년 1월 말
영국 교육기술 협력 박람회(BETT: British Educational and Training Technology)
참관을 다녀오면서 미뤄두었던 사진 정리와 함게 시간 기록이 잘못된 사진만으로
지워져 가는 기억을 끄집어 내서 작성되는 여행기입니다.
조식뷔페를 간단히 먹었는데 뭐... 그냥 이런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다는걸로...
그리고는 전날은 밤에 도착해서 무섭게 보였던 숙소를 찍어봤습니다.
영국은 맑은 날씨가 많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행기간동안 날씨가 좋아서 좀 의외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숙소가 템스강 옆에 있고 숙박손님의 경우 강 건너로 무료로 배를 타고 건너갈 수 있었는데
이곳에 그 배가 들어오는 곳인지 그냥 미관용으로 만들어둔건지 모르겠는데
저기에 물이 찬건 본적이 없네요. 뭐.. 영어가 안되니 궁금하다고 다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그래도 올때와는 다르게 버스 정류장 위치를 알아내서 Canada Water 역까지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갔었네요.
버스 타고 가면 이렇게 빠른 것을... ㅜㅜ
여유가 있다 보니 튜브를 타러 가면서 주변 사진도 찍고
지하철 역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튜브가 작아서인지 지하철 역도 좀 작다는 느낌이...
튜브 실내인데 정말 작아요.
제 키가 작은건 아니지만 그냥 똑바로 서 있으면 천정에 머리가 닿을 정도...
이날 영국 신문에는 대한민국의 나로호 발사 성공 기사가 실려 있어서
신기해 하면서 주은 신문을 보고 있었나 보네요.. ㅋ
정확하지는 않지만 Canning Town 역에서 환승하면서 밖에 고물상으로 추정되는 곳에
로봇 조형물이 있어서 찰칵!
그리고 영국의 명물(?) 2층버스도 함께...
Canning Town 역의 주변 모습은 뭐... 이런 느낌...
(이 사진이 Canning Town역이 맞겠죠? ㅜㅜ)
그리고 도착한 Prince Regent 역에는 환영팻말이 세워져 있네요.
저를 위한 환영인사! ^^;;;;;;;;;
역에서 내려서 사람들 따라 꽤 먼거리를 걷다 보면
전시 및 회의센터인데 우리나라의 코엑스 같은 곳이랄까요?
EXCEL LONDON 주변 모습
섬나라 영국답게 큰 강과 바다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정확히 강인지 바다인지는 잘 몰랐는데 포스팅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여기도 템즈강 물줄기네요.
박람회에 왔으니 구경을 해야죠.
여행기라고 하면서 작성을 하고 있지만 엄연히 비즈니스 목적으로 온 곳이기에
발표 자료도 만들어야 하니 꼼꼼하게 둘러보고 팜플렛도 챙기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손짓발짓 해가며 질문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기업이지만 그래도 타국에서 국내기업을 보게 되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
BETT는 교육기술 박람회인데 구글에서도 구글 에듀케이션으로 참여를 했더라고요.
이 당시에 이미 미국에서는 크롬북을 가지고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때는 가장 많은 제품이 전자칠판이었습니다.
크게 2가지 제품으로 분류할 수가 있었는데 터치판넬 기술 제품과 위 사진처럼 프로젝트 기술 제품들이 있었죠.
교육 관련 박람회라서 그런지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관왔었습니다.
전자칠판과 학생들의 태블릿을 연동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제품들도 여럿 보였는데
'조만간 학교가 많이 바뀌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도 실제 현장의 적용은 제 생각보다 많이 더딘것 같네요.
이건 제가 눈여겨 봤던 제품인데
학교홈페이지부터 교장, 선생, 학생, 교직원들의 업무까지 모두 포괄하는 온라인 학교 서비스 입니다.
대시보드등의 사용자 경험이 잘 어우러진 UI를 제공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깔끔했었어요.
그리고 정말 엄청났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M/V 가 상영중이었던 전자칠판...
"전자칠판 너 역할이 뭐니? ㅋ"
그리고 이 제품도 흥미롭게 봤었는데 기존의 단일배치의 전자칠판 구성에서
위 사진처럼 2개의 전자칠판으로 전면 화면에슨 역사 관련 콘텐츠를 보여주고
학생들이 연대별로 액티비티를 나열하면 우측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정답과 오답을 표시해 주는 방식으로
교실 전체를 하나의 스마트 교육을 위한 UX 환경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좋게 봤었습니다.
그리고 먹은 점심.
실내에 위와 같은 다양한 포장음식을 판매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이런식입니다.
카레맛이었나? 사진상으로는 그렇네요... ^^;
배고프면 다 맛있어요.
그런데 보기와는 다르게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네요.
패스트푸드 느낌이 강했던걸로...
관람하다 중간에 나와서 쉬기도 하고
박람회 안에도 밖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변 풍경(?) 사진 한장 더 올리면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아마 다음에 2013년 런던 여행기를 포스팅하게 된다면 이것보다는 좀 볼게 많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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