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끔 점심으로 플렉스 하러 가는 곳 플랙잭팬트리를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새로운 탐방원이 들어오는 경우이거나 점심 회식을 하는 경우 가게 되는 거 같은데요. 지난 월요일 반년 만에 점심으로 브런치 메뉴를 즐기러 플랩잭팬트리를 다녀왔어요.
플랩잭팬트리 본점
플랩잭팬트리 본점
방문일: 2024년 09월 30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17-11 1층 (우) 13479
당연히 걸어서 갈 수는 없고 탐방원의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올 때마다 늘 주차가 신경 쓰이긴 합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공영주차장도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길가에 차 댈 곳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이게 또 어떻게든 주차를 할 수는 있더라고요. 조금 일찍 온 편이라서인지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자리는 여유가 있습니다.
최근 방문이 3월이었는데 그새 여기도 테이블 오더가 생겼네요. 결제는 나갈 때 한 번에 하는 거고 주문만 가능한 테이블 오더가 생겼어요. 자리에서 편하게 주문해서 좋긴 하지만 메뉴를 살펴볼 때는 저는 좀 불편한 거 같아요. 이렇게 메뉴 사진 찍을 때 특히 불편하지만 시대 흐름이 이러니 어쩌겠어요. 주문할 때 가격이 조금 오른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난 포스트와 비교해 보니까 가격은 동일합니다. 원래 이렇게 비싼 곳이었나 봐요. 😅
더 버거 팬트리
저는 오랜만에 오기도 했고 다른 브런치 메뉴에는 수프가 없어서 맛있게 먹었던 그 메뉴, 더 버거 팬트리를 주문했어요. 더 버거 팬트리는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브런치 메뉴인데요. 음료는 당연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고 다른 탐방원 두 명은 셰프 페이보릿 그리고 또 한 명은 플랩잭 버거 단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더 버거 팬트리는 18,900원이고 셰프 페이보릿은 16,900원이에요.
제가 주문한 더 버거 팬트리입니다. 더 버거 팬트리는 플랩잭 버거, 수프, 샐러드, 삼겹살 베이컨과 달걀 프라이 그리고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플랩잭팬트리의 대표 브런치 메뉴인데요. 1인 분이 아닌 1.2~1.5인분 메뉴라고 적혀 있어요. 실제로 양이 많기도 하고요. 저도 깨끗하게 싹 비우는 게 쉽지 않은 양이에요.
이전에 다른 지역으로 파견 생활 할 때는 어딜 가도 맛있는 수제 버거 파는 곳이 하나 이상은 있었는데 여기 운중동, 판교동에는 제가 못 찾은 건지 아직 맛있는 수제 버거집을 못 만났거든요. 그래도 여기 플랩잭팬트리의 버거가 괜찮습니다. 더 버거 팬트리의 메인(?)이 플랩잭 버거인데요. 두툼하고 부드럽고 육즙이 느껴지는 패티에 치즈, 해시브라운, 베이컨까지 포함한 플랩잭 버거 맛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수르도 맛있고요. 반숙 달걀 프라이와 함께 썰어 먹는 베이컨 역시 맛없기 힘든 음식이죠. 이 정도만 먹어도 충분한데 샐러드와 감자튀김은 다 먹기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날 제가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던 걸까요? 그전에는 느끼함을 이렇게 강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거 같은데 이날은 느끼함이 살짝 올라오더라고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맛있는 수제 버거는 좋았습니다. 가격이 많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플렉스 하는 점심을 먹고 또 그만큼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면 그걸로 되는 거 아닐까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점심 드시고 열심히 하루를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