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제법 내렸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도 비가 많이 와서 오랜만에 우산을 쓰고 나란히 찾은 식당은 맛도 좋고 푸짐해서 더 좋은 포레스트 오늘, 숲 서판교점입니다.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방문일: 2024년 10월 2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 1층 101호 (우) 13467
거의 한 달 반 만에 찾은 포레스트 오늘, 숲 서판교점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외관 사진 찍는 건 패스하고 바로 입장, 실내 사진만 한 장 찍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기존 탐방원들은 사실 메뉴를 볼 필요가 없어요. 자주 오면서 메뉴가 고정이 되었거든요. 매운 쌀국수와 미트 힐 라이스는 고정이고 여기에 클래식 쌀국수나 소고기 쌀국수를 그날 느낌에 따라 바꾸거나 인원수 또는 먹는 양에 따라 메인 메뉴 대신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 정도의 변주(?)가 있을 정도죠.
그래서 어제 주문한 메뉴는 클래식 쌀국수, 미트 힐 라이스 매운 쌀국수로 기본(?) 메뉴가 되었습니다. 음식이 한 번에 나오는 게 아니고 하나씩 나오다 보니 전체 메뉴를 다 찍기 전 클래식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는 이미 덜어 간 상태라서 온전한 클래식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 사진은 아래에서 하나씩 소개하면서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매운 쌀국수
첫 번째 메뉴는 매운 쌀국수입니다.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가 들어가지만 가격 대는 쌀국수 메뉴 중 중간 단계에 위치한 메뉴로 푸짐하게 얹어진 돼지고기의 비주얼이 훌륭한 쌀국수랍니다. 제대로 얼큰하고 제대로 고기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쌀국수로 물에 빠진 고기를 못 먹는 탐방원이 포레스트 오늘, 숲을 올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매운맛과 향이 센 편이어서 자극적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쌀국수입니다. 가격은 12,500이에요.
클래식 쌀국수
두 번째 메뉴는 클래식 쌀국수인데요. 저는 포레스트 오늘, 숲의 쌀국수들이 동남아 현지 느낌이 조금 덜한 한국식으로 변형된 쌀국수라고 느끼는데 클래식 쌀국수가 포레스트 오늘, 숲의 다른 쌀국수들에 비해서는 현지 느낌이 그래도 나는 쌀국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탐방원들은 클래식 쌀국수보다 소고기 쌀국수를 더 좋아하는 거 같긴 하네 그래도 어제 여길 처음 와 본 탐방원은 매운 쌀국수보다는 클래식 쌀국수가 취향이라고 하더라고요. 맛의 세계는 정말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소고기가 들어간 클래식 쌀국수의 가격은 10,000원이에요.
미트 힐 라이스
마지막으로 소개할 메뉴는 미트 힐 라이스로 우리나라의 간장 불고기 느낌의 고기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고 꽈리고추, 마늘후레이크, 양파후레이크가 토핑 되어 있는 고기 덮밥인데요. 이게 맛있습니다.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미트 힐 라이스를 제가 좋아한다는 걸 아실 텐데요. 짭조름한 양념에 구워진 고기와 함께 바삭한 식감의 마늘, 양파 후레이크 거기에 꽈리고추 곁들여서 밥과 함께 즐기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차고 넘치는 미트 힐 라이스의 가격은 13,000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