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번주 3번의 방문 끝에 점심 식사를 성공했던 예다온에서 돈불백을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29일, 30일 모두 17시에 영업한다는 종이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렸었죠.
예다온
예다온
방문일: 2024년 10월 3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26번길 10 (우) 13466
문 열린 걸 보고 외관 사진을 찍을 생각도 안 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어제는 식사 인원도 9명이라서 9명이 앉을자리를 선점해야 했거든요.
다행히 9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었고 돈불백 8인분과 돈불백 안 먹는 1인은 알밥으로 주문은 하고 나서 반찬이 준비됩니다. 기본 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고추장아찌가 나왔고 지난 방문 때는 안 나왔던 상추와 쌈장이 이번에는 나왔습니다. 상추 나오는 거 좋아요. 쌈밥 좋아요. 😁
돈불백
돈불백 3인분이 나왔습니다. 그냥 딱 보는 순간 와~ 소리가 나오는 비주얼이죠. 그런데 숙주랑 파만 가득인 거 아니냐고요? 음~ 아니죠. 숙주와 파만 많다면 제가 좋아할 일이 절대 없죠. 저 속에 숨어 있는 고기의 양이 상당 아니 엄청납니다.
고기는 익혀서 나온 거라 센 불로 빠르게 숙주나물 숨만 죽이고 바로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여기 반찬도 맛있어서 숨 죽는 동안 반찬으로 밥 조금 먹다가 바로 돼지불고기와 함께 본격적인 식사 시작, 돼지불고기를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상추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더 좋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예다온의 돈불백입니다.
남자 3명이서 배부르게 밥을 먹었는데도 고기가 남았는데 그렇다고 남기면 안 되죠. 남은 고기도 상추에 싸서 남김없이 먹고 나서야 식사 끝! 거리가 멀고 헛걸음치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먹고 나면 만족스러운 예다온의 돈불백으로 점심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