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조가 특이해서 공유기 하나로 방과 화장실까지 모두 커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비싸고 좋은 공유기를 사용한 건 아니고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제품 중에서 말이죠.
어차피 공유기가 IPTV를 설치하면서 공유기가 2개라서 그냥저냥 쓰는 데는 범위 문제가 없었지만 꼭 작은 방의 공유기에 접속을 해야 하는데 안방에서는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했지만 제 능력으로는 안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확장기라고 불리는 Extender-A3(이하 익스텐더 A3)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했는데 당시 802.11n과 802.11ac를 지원하는 제품은 이것뿐이어서 선택의 폭이 적었죠.
박스에는 저렇게 867+300 Mbps라고 적혀있는데 2.4 GHz는 최대 300 Mbps, 5 GHz는 최대 867 Mbps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른 곳은 특별할 게 없고요.
하단에는 제품의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ipTIME의 대부분 제품들처럼 달걀판 재질의 박스가 있고 상단에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실제 제품 박스는 휑하다 싶을 정도로 단출한 구성입니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없이 제품 자체에 플러그인이 붙어 있는 구조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제품과 사용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제품 자체의 크기보다 안테나가 눈에 띄도록 길게 부착되어 있네요. 좌측으로 길게 LED 표시등이 있는데 저곳에서 전원 여부와 연결 GHz 표시가 이루어집니다.
측면에 2개의 버튼이 있는데 사진에서 좌측이 5G짜리 연결 버튼 우측이 2.4G짜리 연결 버튼입니다. 연결방법은 기존 공유기가 WPS 버튼이 지원되는 공유기라면 무척 간단합니다. 공유기의 WPS 버튼을 길게 눌러준 후 원하는 GHz 주파수의 버튼을 클릭해주면 연결 끝!
최대 속도를 원한다면 5 GHz로 연결해 주면 좋겠지만 전 5 GHz로는 원하는 범위의 연결 실패 ㅠㅠ 현재 2.4 GHz로 연결해서 사용 중이네요.
반대쪽 측면에는 유선랜 단자와 리셋 버튼 그리고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뒷면은 전원에 꼽을 수 있는 플러그인이 붙어 있고 제품의 열을 식히는 용도의 송풍구(로 추정)가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간단하게 WiFi의 범위를 넓히는 데에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무선망을 익스텐더 A3를 거치게 되면 원 공유기보다 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네요. 게다가 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5 GHz를 사용해야 하지만 확실히 5 GHz는 2.4 GHz보다 허용범위가 작아서 제가 구성하는 방법에는 적용이 되지 않고요. 그래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는 속도라 그냥 어쩔 수 없이 사용 중입니다. 집안의 무선망을 어찌해야 할지... ㅠㅠ
그래도 초보자분들이 스트레서 받지 않고 가볍게 집안의 무선 범위를 확장하는 방법으로는 큰 비용 없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듯 한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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