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전 토요일은 조금 돌아다니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확실히 집에만 있는 게 더 피곤한 거 같아요. 잠깐이라도 밖에 나갔다 오는 게 덜 피곤한 거 같은데 이게 또 매번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죠. 어쩌면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모여서 삶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그래도 출근 안 하는 주말 잘 보내고 다시 출근이 시작되는 월요일인 오늘 역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발행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방문일: 2024년 월 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 1층 101호 (우) 13467
월요일은 지난 금요일에 먹었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하는 날이죠. 지난 금요일에 3명의 탐방원이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포레스트 오늘, 숲 서판교점입니다.
너무나 자주 다녀와서 이제는 메뉴 자체가 익숙해져 버린 곳이죠. 늘 3개의 메인 메뉴만 고르던 포레스트 오늘, 숲인데 지난 금요일에는 아주 살짝 주문에 변화를 줬어요. 쌀국수와 미트 힐 라이스는 고정이고 여기에 주 메뉴가 아닌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주문을 했는데요. 주문한 메뉴는 아래에서 하나씩 설명할게요.
주문을 하고 나면 소스를 먼저 만들어둡니다. 팀방원 한 명은 소스 없이 저를 포함한 두 명은 각자 취향대로 소스를 만들었는데 저는 늘 그렇듯 칠리소스와 해선장을 1:1의 비율로 섞어주었죠. 소스를 만들고 나면 식사 준비는 끝인데 아직 음식은 안 나오네요. 조금 더 기다립니다.
미트 힐 라이스
제일 먼저 나온 건 미트 힐 라이스인데요.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 처음 먹어봤고 여기에서만 먹어 본 동남아식 불고기 덮밥이죠. 진한 양념에 볶은 돼지고기와 꽈리고추, 마늘, 양파 후레이크가 얹어진 음식인데 이게 참 별미입니다. 처음 먹어 본 후 빠지지 않는 고정 메뉴이네요.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제 기준에서는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 쌀국수보다 더 대표적인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가격은 13,000원이에요.
소고기 쌀국수
다음은 소고기 쌀국수인데요. 클래식 쌀국수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주문을 하는 쌀국수랍니다. 동남아 음식 특유의 그 향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쌀국수인데요.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이렇게 함께 주문해서 나눠 먹는 걸 저는 추천합니다. 앞접시에 덜어서 먹고 미트 힐 라이스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 구성이죠. 아까 만들어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쌀국수랍니다. 가격은 11,000원입니다.
짜죠
마지막 음식은 짜죠인데 올해 3월에 한 번 먹어봤던 포레스트 오늘, 숲의 짜죠입니다. 짜죠는 베트남식 만두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의 쪄 먹는 만두와는 다르게 튀긴 만두인데요. 우리나라에도 군만두가 있긴 하지만 군만두는 만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기보다는 살짝 변주를 준 음식의 느낌인데 짜죠는 기본이 튀긴 만두라는 차이가 있죠. 만두 피도 짜죠는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하기도 했고요. 아무튼 이 짜죠가 식감이 참 좋습니다. 얇은 라이스페이퍼의 바삭한 식각과 함께 꽉 찬 속도 씹는 맛이 있어요. 짜죠의 가격은 6개 7,000원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사이드 메뉴를 곁들여서 먹은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의 점심이었는데요. 확실히 뭘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든든한 점심과 함께 활기찬 시작을 하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