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인 2025년 1월 15일 팀원들과 양꼬치 회식을 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느끼했나 봐요. 탐방원이 얼큰하게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먹으러 간 메뉴가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김치찌개였습니다.
암돼지와꽃등심
암돼지와꽃등심
방문일: 2025년 01월 16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66번길 4-14 1층 (우) 13467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암돼지와꽃등심입니다. 거리가 가깝고 가격 착한 편이고 무난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 찾아왔지만 그래도 메뉴는 한 번 살펴봐야죠. 사람 마음이라는 게 갈대와 같지 않겠습니까? 암돼지와꽃등심의 식사 메뉴를 빠르게 한 번 살펴보고 내린 결론은 변함없었습니다. 양푼이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합니다. 여기에 라면사리 1개만 추가했어요.
암돼지와꽃등심의 양푼이 김치찌개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1인분 가격은 9,000원 여기에 라면사리 하나 추가해서 총가격은 19,000원이니까 1명 당 9,500원으로 1만 원 이하로 식사가 가능한 거죠. 이 정도면 착한 가격 맞죠?
양푼이 김치찌개
주문한 양푼이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추가한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조리가 다 된 상태로 제공됩니다.
암돼지와꽃등심의 반찬은 4가지로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 도토리묵무침, 그리고 두부조림이었어요.
요리가 완성된 채로 나와서 바로 먹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라면이 살짝 불은 느낌입니다. 빠르게 라면부터 건져 먹습니다. 김치찌개에 들어간 라면사리가 맛이 없기도 힘들죠. 라면부터 빠르게 건져 먹고 나서는 앞접시에 김치와 고기를 덜어내고 국물은 자박하게 담았습니다. 밥 따로 김치찌개 따로 먹기 시작했는데 먹다 보니 얼큰함에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따로 먹는 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밥공기에 바로 김치찌개를 부어서 말아먹었습니다. 이게 제대로네요. 요즘은 된장밥이 유행이라죠?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먹는 게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 안 먹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무래도 김치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치찌개에 밥 말아먹은 거 이거 너무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점심으로는 김치찌개에 밥 말아먹는 거 어떠세요? 얼큰하고 속이 개운해지는 느낌 그리고 김치찌개 특유의 그 감칠맛 만족하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