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는 여기가 최고! 운중동 먹거리촌에 있는 신포국수에서 황태비빔국수랑 튀김만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비가 오던 화요일, 비가 오면 가까운 파머스마켓 팥집을 가곤 했지만 다녀온 지 얼마 안 됐고 비 맞으면서 멀리 다녀오기는 싫어서 차를 끌고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차를 타고 향한 곳은 운중동 먹거리촌이었어요.
신포국수 본점
- 신포국수 본점
- 방문일: 2025년 01월 06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43 (우) 13455
운중동 먹거리촌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한 곳은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황태비빔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신포국수 본점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키오스크가 보이는데 키오스크로 메뉴를 보기 전 테이블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자리로 가서 테이블 번호를 먼저 확인하고 다시 키오스크로 와서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고 메뉴를 선택 후 결제까지 하는 방식인데 동선이 좋은 편은 아니죠?
주문과 결제를 마친 후 테이블로 와서 셀프 바에서 육수를 한 컵 따라옵니다. 비가 와서 쌀쌀한 날, 따뜻한 육수 한 모금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황태비빔국수, 튀김만두
우리는 황태비빔국수와 튀김만두를 주문했습니다. 황태비빔국수는 11,900원, 튀김 만두는 6개에 7,900원이에요.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백김치 두 가지가 나오는데 여기 김치도 맛있습니다.
튀김만두 먼저 먹어봅니다. 그냥 보기에는 특별할 게 없는 군만두인데 이름을 튀김만두라고 한 이유를 먹어보면 압니다. 바삭함의 끝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워낸 만두인데 간장에 찍어서 반을 베어 먹고 나머지 반은 황태비빔국수의 양념에 또는 구수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신포국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황태비빔국수는 일단 비주얼에서 만족함을 느끼며 시작합니다. 푸짐하게 담긴 국수 면과 식욕을 돋우는 빨간색의 황태 무침 그 위에 달걀 반 개가 올라가 있고 깨를 토도도독 뿌려서 플레이팅을 마무리한 신포국수의 황태비빔국수는 보는 순간 '맛있다'라는 생각까지 미치게 합니다.
이미 비벼서 나온 거 같지만 정말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제대로 한 번 비벼준 후 먹어야 하는데요. 황태무침을 육수에 푹 담가서 황태무침의 양념이 육수와 면에 제대로 스며들 수 있도록 비벼주어야 합니다. 그럼 육수의 색이 조금 더 진해지는데 이렇게 비비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에요.
잘 비빈 후 황태무치과 면을 함께 집어 먹으면 쫄깃한 면발과 매콤 새콤한 맛 그리고 시원함까지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비빔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날 눈누난나에서 반찬으로 나온 비빔국수를 먹을 때는 '나쁘지 않네'라는 느낌이었지만 신포국수의 황태비빔국수는 비교 불가, 괜히 국수 전문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 정말 추천할 만한 비빔국수랍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