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동 쌀국수는 역시 포레스트 오늘, 숲이죠. 미트 힐 라이스, 소고기 쌀국수 연어 스프링롤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우리 실에 신규 입사자가 두 명이나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10명이 함께 점심을 먹으려니 함께 들어갈 공간까지 생각해 보니까 갈 곳이 많지는 않았고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서판교 쌀국수 맛집, 포레스트 오늘, 숲 서판교점이었습니다.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 방문일: 2025년 04월 27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 1층 101호 (우) 13467
외관 사진을 또 깜빡하고 안 찍어와서 2월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고 빠르게 입장합니다. 여기도 늦게 오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 너무 자주 와서 딱히 메뉴판을 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포스팅을 하면서 메뉴는 보여드려야 하는 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메뉴판을 보기 좋게 한 장 찍고 바로 주문을 합니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인원은 10명이지만 10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어서 3, 4, 3 나눠서 앉았고 제가 앉은 테이블은 총 3명이었고 메인 메뉴 2개, 사이드 메뉴 1개로 주문을 했습니다.
미트 힐 라이스, 소고기 쌀국수, 연어 스프링롤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 메인은 역시 쌀국수와 미트 힐 라이스죠. 쌀국수는 왕갈비 쌀국수와 클래식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매운 쌀국수가 있는데 보통 클래식 쌀국수와 소고기 쌀국수 중 하나를 고르는 편인데 이날 함께 식사한 탐방원들은 클래식보다는 소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 쌀국수를 하나 주문했고 선택이 아닌 필수 메뉴인 미트 힐 라이스와 함께 어제 선택된 사이드 메뉴는 연어 스프링롤이었습니다.
미트 힐 라이스의 가격은 13,000원, 소고기 쌀국수는 11,000원 그리고 연어 스프링롤은 7,000원입니다.
모든 음식이 다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전체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개별 음식 사진 한 장씩,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계속 보신 분들에게는 연어 스프링롤을 제외하면 굉장히 익숙한 비주얼이죠? 달달하게 맛있는 불고기와 꽈리고추, 그리고 마늘, 양파 후레이크의 조합이 너무나 훌륭한 미트 힐 라이스는 포레스트 오늘, 숲 말고 다른 곳에서 파는 건 본 적이 없는 귀한(?) 음식입니다. 소고기 쌀국수는 저도 오랜만에 먹는 거 같은데 동남아 특유의 향이 전혀 없는 마치 한국 음식 같은 느낌의 쌀국수고 연어 스프링롤은 음~ 그냥 무난합니다. 제가 연어를 안 좋아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럼 이제 식사를 시작해야죠. 저는 소고기 쌀국수를 먼저 담았습니다. 고기랑 쌀국수를 함께 뜨고 국물을 자박하게 담아줍니다. 그리고 한 젓가락에 다 건져 먹고 접시째 국물을 후루룩~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까 좋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미트 힐 라이스를 앞접시에 담아줍니다. 고기와 밥 그리고 꽈리고추도 잊지 말고 담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불맛 나는 불고기 덮밥 느낌에 이 꽈리고추가 중심을 잡아준다고 할까요? 그리고 마늘, 양파 후레이크의 바삭한 식감까지 완벽에 가까운 조합니다. 이렇게 먹고 나서 연어 스프링롤을 2가지 소스 중 취향에 맞춰 살짝 찍어 준 후 먹으면 아주 훌륭한 직장인 점심 한 끼의 완성인 거죠.
두 달 만에 찾은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 어제도 맛있는 점심 잘 먹고 왔네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