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수리를 위해 구매한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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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8년부터 아직도 사용 중인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용하고 있던 폰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 픽셀(Google Pixel)인데요. 2018년에 구매할 때도 아마존에서 중고를 직구해서 구매했던 폰인데 출시는 2016년 10월이었고 2년 정도 지난 폰을 중고로 구매해서 7년이나 계속 사용하고 있었으니 정말 오래 버티긴 했네요. 아~ 물론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으로 사용한 건 아니고 구글 포토 백업용으로 사용 중이었는데 결국 배터리가 수명을 다 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와 인터넷에 있는 각종 자료를 찾아 셀프 배터리 교체에 도전을 했는데요. 구글 픽셀의 경우 뒷면을 분해하는 게 아니고 디스플레이를 분해해야 하고 디스플레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고정한 접착제를 녹여야 하는데 어떤 글에서는 헤어드라이어로도 가능하다고 해서 도전을 했지만 거의 40여 분을 가열해도 분해는 안되고 디스플레이만 고장 날 뻔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히팅건 또는 열풍기라고 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제가 구매한 열풍기는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모델입니다. 솔직히 이번에 한 번 쓰고 또 언제 쓸지도 모르는 제품인데 저렴하고 그래도 블랙앤데커가 유명한 브랜드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주문을 했습니다. 1800W의 강력한 파워, 2단계( 400℃, 550℃ )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주문을 하고 나니까 '디스플레이 문제없이 접착제만 녹이는 온도라는 게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해 봤는데 2만 원대 열풍기로 분해했다는 영상은 열풍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고 어떤 글에서는 50℃ 정도로 작업해야 된다는 글이 있던데 이 제품은 400℃가 낮은 온도라서 주문을 취소해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헤어 드라이도 90℃는 넘는다고 하던데 실패했는데 50℃는 말도 안 되는 거 같고 그냥 한 번 해보자로 결정하고 제품을 받았습니다.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 송풍기/열풍기 | 쿠팡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개봉을 하는데 이건 패키지라고 할만한 것도 없네요. 그냥 상자를 뜯어서 열면 이렇게 열풍기가 바닥에 골판지로 만든 틀에 고정되어 있고 측면에 비닐로 각종 종이들이 들어 있습니다.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전체 구성품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한국어가 있는 사용 설명서, 블랙앤데커 홍보책자를 포함한 종이들이 전부입니다.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 송풍기/열풍기 | 쿠팡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은 무선이 아닌 유선 제품이고 케이블은 손잡이 밑에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헤드도 없고 그냥 원형으로 그렇게 크지 않은 노즐이 있고 손잡이 부분에 2단 조절 기능이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손잡이 하단 뒤쪽에는 바닥 거치대가 있는데 이 바닥 거치대를 세워서 위 사진에서처럼 셀프 스탠딩이 가능하고 바닥 거치대는 벽걸이 후크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

몸통 측면에는 BLACK+DECKER 로고가 양악으로 붙어 있고 반대쪽에는 주의 사항을 포함한 제품 정보가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블랙앤데커 열풍기 KX1800의 개봉기인데요. 그래서 과연 이 열풍기로 전 구글 픽셀의 디스플레이 분해를 성공했을까요? 일단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성공하긴 했습니다. 잘 샀어요. 그런데 하~ 이 이야기는 다른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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