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착한 일식집, 세쯔야에서 등심 돈가스를 9천 원에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오늘 드디어 사무실 이사를 했습니다. 아직 네트워크라던가 이런 게 완전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네트워크는 수작업으로 세팅해서 이사를 해 버렸네요. 사무실 이사 하는데 반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아무튼 힘들게 이사를 하고 책상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포스팅 발행을 깜빡했는데 그래도 점심시간 전에 이렇게라도 급하게 수동 발행합니다.
세쯔야
- 세쯔야
- 방문일: 2025년 07월 0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9 마크시티옐로우 108호 (우) 13461
어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세쯔야입니다. 원래는 어제 오픈하는 노 모어 피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 보니 실내 좌석은 없고 야외 좌석만 있는데 도저히 야외에서는 못 먹겠더라고요. 중학생 4명이 앉아서 피자를 먹으려고 하는 거 같던데 그건 중학생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저도 중학생 때는 야외에서 먹을 수 있었을 거예요. 😅
그래서 노 모어 피자를 포기하고 안 가 본 곳 없을까? 싶어 근처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이 라멘, 돈가스를 파는 세쯔야였습니다. 언제 오픈한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어제 처음 봤네요.
날이 더우니 라멘보다는 돈가스를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메뉴를 살펴보니까 라멘이랑 돈가스 말고도 덮밥, 찌개, 튀김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제 눈을 사로잡은 메뉴는 소고기 만두 찌개였습니다. 특이하지 않나요? 하지만 어제는 너무 더웠고 뜨겁지 않은 걸 먹고 싶어 소고기 만두 찌개는 다음으로 미루고 저랑 탐방원은 함께 등심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반찬은 무말랭이와 배추김치, 그리고 단무지까지 3찬 구성인데 세쯔야 무말랭이 맛있습니다.
등심돈까스
첫 방문한 세쯔야에서 주문한 첫 음식인 등심 돈가스입니다. 경양식과는 조금 다른 그런데 일식 돈가스라고 하기에도 뭔가 좀 어색한 제가 느끼기에는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의 돈가스였어요. 구성은 경양식 돈가스랑 비슷한데 감자튀김이 나오는 게 독특합니다.
소스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돈가스 소스에 미소된장국 역시 건더기가 다양하게 들어 있는 게 한국식 미소된장국인 걸까요? 양배추 샐러드와 오이피클 말고 고추 장아찌도 같이 나오는 게 저는 좋았습니다.
돈가스는 무난합니다. 저랑 탐방원 기준에서는 세쯔야의 등심 돈가스도 느끼함이 강한 편이라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가격이 9,000원이잖아요. 서판교에서 9천 원에 이 정도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곳 별로 없을 걸요. 가격까지 함께 생각하면 꽤 괜찮은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곳, 세쯔야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